수능 등급제 첫 도입…‘논술·학생부’ 변수

입력 2007.11.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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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은 끝났지만 대입 경쟁은 이제부터입니다.

수능 등급제로 학생부와 논술성적이 더욱 중요한 변수가 됐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부터 수험생들의 성적표엔 점수 대신 등급 만이 기재됩니다.

1000점까지 쪼개졌던 성적이 영역별로 9개 등급으로만 구분되는 것입니다.

등급내 동점자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상위권 대학들은 등급간 점수차까지 좁혀놔 수능 변별력은 과거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따라 상위권 대학들은 논술 고사가, 중위권 대학들은 학생부 성적이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강병재(서울외국어고등학교) : "영역 별로 반영비율을 달리해서 다양한 경우의 수가 나올 수 있지만 역시 대학별 고사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따라서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3학년 2학기 기말고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중위권 대학들은 학생부 반영 비율을 지난해보다 많게는 2~30% 이상 높였기때문에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최병기(영등포여고 교사) : "3학년 성적을 50%, 40% 이상 반영하므로 이제 남른 기말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대학들마다 다른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등도 면밀히 따져봐야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수시 2학기 모집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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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등급제 첫 도입…‘논술·학생부’ 변수
    • 입력 2007-11-15 20: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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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은 끝났지만 대입 경쟁은 이제부터입니다. 수능 등급제로 학생부와 논술성적이 더욱 중요한 변수가 됐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부터 수험생들의 성적표엔 점수 대신 등급 만이 기재됩니다. 1000점까지 쪼개졌던 성적이 영역별로 9개 등급으로만 구분되는 것입니다. 등급내 동점자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상위권 대학들은 등급간 점수차까지 좁혀놔 수능 변별력은 과거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따라 상위권 대학들은 논술 고사가, 중위권 대학들은 학생부 성적이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강병재(서울외국어고등학교) : "영역 별로 반영비율을 달리해서 다양한 경우의 수가 나올 수 있지만 역시 대학별 고사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따라서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3학년 2학기 기말고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중위권 대학들은 학생부 반영 비율을 지난해보다 많게는 2~30% 이상 높였기때문에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최병기(영등포여고 교사) : "3학년 성적을 50%, 40% 이상 반영하므로 이제 남른 기말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대학들마다 다른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등도 면밀히 따져봐야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수시 2학기 모집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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