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2012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입력 2007.11.27 (22: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수가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모로코 탕헤르와 접전을 벌인끝에 값진 성과를 얻었습니다.

먼저 파리에서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모두의 승리였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파리에서 열린 세계박람회기구 BIE총회에서 대한민국 여수가 2012년 박람회 개최지로 확정됐습니다

<녹취>

140개 BIE 회원국 모두가 참여할 정도로 경쟁은 치열했습니다.

팽팽한 신경전 속에서 치러진 1차투표에서, 여수는 68표를 얻어 모로코 탕헤르를 제치고 폴란드 브로츠와프를 탈락시켰습니다.

하지만 전체회원국 2/3를 얻지 못해 결선투표가 이어졌고 여수는 탈락한 폴란드 표 70%를 흡수하면서 끈질기게 따라붙은 탕헤르를 따돌렸습니다

<녹취> 한덕수총리(수석대표) : "지역 균형에도 도움이 되고 또 우리 모든 국민들이 가가지고 즐길수 있는 그런 좋은 하나의 명물이 나타나게 됩니다."

정부와 재계의 글로벌네트워크를 모두 동원한 총력 외교전의 성과로 평가됩니다.

회원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사'와 이탈방지를 위한 그물망 외교전이 승리의 주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아시아와 중남미 북 동유럽의 확고한 지지를 기반으로 투표장의 표심을 초반부터 장악한게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교민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습니다.

<녹취> 국민응원단 : "마음을 졸였었는데 날아갈 것 같습니다."

이번 여수엑스포 유치 성공은 민.관, 그리고 재계가 혼연일체로 일궈낸 값진 성과로 대한민국 외교력을 한 차원 높인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수, ‘2012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 입력 2007-11-27 21:06:04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수가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모로코 탕헤르와 접전을 벌인끝에 값진 성과를 얻었습니다. 먼저 파리에서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모두의 승리였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파리에서 열린 세계박람회기구 BIE총회에서 대한민국 여수가 2012년 박람회 개최지로 확정됐습니다 <녹취> 140개 BIE 회원국 모두가 참여할 정도로 경쟁은 치열했습니다. 팽팽한 신경전 속에서 치러진 1차투표에서, 여수는 68표를 얻어 모로코 탕헤르를 제치고 폴란드 브로츠와프를 탈락시켰습니다. 하지만 전체회원국 2/3를 얻지 못해 결선투표가 이어졌고 여수는 탈락한 폴란드 표 70%를 흡수하면서 끈질기게 따라붙은 탕헤르를 따돌렸습니다 <녹취> 한덕수총리(수석대표) : "지역 균형에도 도움이 되고 또 우리 모든 국민들이 가가지고 즐길수 있는 그런 좋은 하나의 명물이 나타나게 됩니다." 정부와 재계의 글로벌네트워크를 모두 동원한 총력 외교전의 성과로 평가됩니다. 회원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사'와 이탈방지를 위한 그물망 외교전이 승리의 주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아시아와 중남미 북 동유럽의 확고한 지지를 기반으로 투표장의 표심을 초반부터 장악한게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교민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습니다. <녹취> 국민응원단 : "마음을 졸였었는데 날아갈 것 같습니다." 이번 여수엑스포 유치 성공은 민.관, 그리고 재계가 혼연일체로 일궈낸 값진 성과로 대한민국 외교력을 한 차원 높인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