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선의 피해자 없도록 최선”

입력 2007.12.25 (22: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학들도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속속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원서접수 마감시한을 연장하고 정시모집 경쟁률도 추가 모집이 모두 끝난 뒤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시모집 기간에 일어난 '복수정답' 파문에 비상이 걸린 대학들.

우선 물리2에서 등급이 바뀐 수험생에 한해 오는 28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기로 했습니다.

물리 등급이 바뀌는 수험생만 경쟁률을 미리 알고 지원할 수 있다는 특혜 논란이 일자 정시모집 경쟁률을 추가 접수가 끝날 때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영수(서강대 입학처장): "이미 접수를 끝낸 수험생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등급상향 수험생의 접수가 모두 끝난 뒤 경쟁률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추가 합격할 수험생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다며 조만간 합격자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는 확인 결과 수시 추가합격자가 한 명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악의 수능시험 재채점 사태와 입시 혼란에 따른 수험생들의 불만은 아직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과학2영역에서 다른 과목을 채택한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해졌다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인터뷰>이만기(입시 전문가): "선의의 피해자가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학정원에 비해 등급이 올라간 학생 숫자가 미미해 대입에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악의 수능 사고, 입시 일정의 파행이 불가피해졌지만 대학들의 발빠른 대처로 큰 혼란은 비껴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학들 “선의 피해자 없도록 최선”
    • 입력 2007-12-25 21:04:45
    뉴스 9
<앵커 멘트> 대학들도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속속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원서접수 마감시한을 연장하고 정시모집 경쟁률도 추가 모집이 모두 끝난 뒤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시모집 기간에 일어난 '복수정답' 파문에 비상이 걸린 대학들. 우선 물리2에서 등급이 바뀐 수험생에 한해 오는 28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기로 했습니다. 물리 등급이 바뀌는 수험생만 경쟁률을 미리 알고 지원할 수 있다는 특혜 논란이 일자 정시모집 경쟁률을 추가 접수가 끝날 때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영수(서강대 입학처장): "이미 접수를 끝낸 수험생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등급상향 수험생의 접수가 모두 끝난 뒤 경쟁률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추가 합격할 수험생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다며 조만간 합격자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는 확인 결과 수시 추가합격자가 한 명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악의 수능시험 재채점 사태와 입시 혼란에 따른 수험생들의 불만은 아직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과학2영역에서 다른 과목을 채택한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해졌다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인터뷰>이만기(입시 전문가): "선의의 피해자가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학정원에 비해 등급이 올라간 학생 숫자가 미미해 대입에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악의 수능 사고, 입시 일정의 파행이 불가피해졌지만 대학들의 발빠른 대처로 큰 혼란은 비껴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