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 잔불작업·구조작업 진행

입력 2008.01.07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금 이 시각에도 화재 현장에서는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희생자는 더 늘어날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중근 기자! 구조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일단 큰 불길은 잡힌 상탭니다.

지금은 잔불정리와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물 내부에는 여전히 유독가스와 우레탄이 타면서 나온 거품들이 가득차 있어 구조작업이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지금은 지하창고에 10개의 구멍을 뚫어 유독가스를 빼내는 작업과 함께 소방관들이 조금씩 건물 내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구조작업이 진행될 수록 확인된 사망자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금 전 건물 내부에서 사망자 3명의 시신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지금가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30명입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실종된 사람이 모두 서른 아홉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서른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남은 실종자 9명은 여전히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탭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업체측에서 제출한 명단을 근거로 추정한 숫자이기 때문에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이 일용직 근로자로 불이난 이곳 공사 현장에 처음 나온 근로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인원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들이 갖혀있는 것으로 보이는 지하 창고가 삼면이 막혀있는 폐쇄된 구조인데다 붕괴 위험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천시 호법면 화재현장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천 화재’ 잔불작업·구조작업 진행
    • 입력 2008-01-07 20:53:54
    뉴스 9
<앵커 멘트> 지금 이 시각에도 화재 현장에서는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희생자는 더 늘어날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중근 기자! 구조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일단 큰 불길은 잡힌 상탭니다. 지금은 잔불정리와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물 내부에는 여전히 유독가스와 우레탄이 타면서 나온 거품들이 가득차 있어 구조작업이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지금은 지하창고에 10개의 구멍을 뚫어 유독가스를 빼내는 작업과 함께 소방관들이 조금씩 건물 내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구조작업이 진행될 수록 확인된 사망자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금 전 건물 내부에서 사망자 3명의 시신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지금가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30명입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실종된 사람이 모두 서른 아홉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서른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남은 실종자 9명은 여전히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탭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업체측에서 제출한 명단을 근거로 추정한 숫자이기 때문에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이 일용직 근로자로 불이난 이곳 공사 현장에 처음 나온 근로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인원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들이 갖혀있는 것으로 보이는 지하 창고가 삼면이 막혀있는 폐쇄된 구조인데다 붕괴 위험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천시 호법면 화재현장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