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24조원 절감·공기업 민영화 어떻게?

입력 2008.01.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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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획예산처의 인수위 보고에서는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사항인 예산 24조원 절감과 공기업의 민영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획예산처의 인수위 보고에서 가장 중요하게 논의된 사항은 예산 24조 원 절감 방안입니다.

<녹취> 김형오(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 : "모든 것은 재정이 뒷받침 돼야 되고 예산으로서 추진하는 것이니까 그런 면에서 이제는 우리가 정말 더 허리띠를 졸라매고 해야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수위와 예산처는 올해부터 경상경비를 줄이고 각종 물품의 조달방법을 개선해 지출을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24조 원 절감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내년부터는 최저가 낙찰제를 확대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예산 절감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정하(인수위 부대변인) : "모든 재정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08~12 국가재정 운용계획'에 반영해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재정 개선작업을 통해 지난해 말 현재 국내총생산의 33.4% 수준인 국가채무를 임기 안에 30% 이내로 줄이겠다는 게 인수위의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예산의 60%가 넘는 인건비 등 경직성 예산을 줄이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이인실(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 : "인기 영합적이거나 아니면 불가능한 것들은 가능한한 자제하고, 그리고 추가적으로 그야말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예산 절감을 각 분야분야마다 해야 되고..."

공기업의 민영화와 관련해서는 올해 상반기 안에 기본계획을 확정하기로 했을뿐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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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 24조원 절감·공기업 민영화 어떻게?
    • 입력 2008-01-08 21:14:06
    뉴스 9
<앵커 멘트> 기획예산처의 인수위 보고에서는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사항인 예산 24조원 절감과 공기업의 민영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획예산처의 인수위 보고에서 가장 중요하게 논의된 사항은 예산 24조 원 절감 방안입니다. <녹취> 김형오(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 : "모든 것은 재정이 뒷받침 돼야 되고 예산으로서 추진하는 것이니까 그런 면에서 이제는 우리가 정말 더 허리띠를 졸라매고 해야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수위와 예산처는 올해부터 경상경비를 줄이고 각종 물품의 조달방법을 개선해 지출을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24조 원 절감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내년부터는 최저가 낙찰제를 확대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예산 절감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정하(인수위 부대변인) : "모든 재정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08~12 국가재정 운용계획'에 반영해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재정 개선작업을 통해 지난해 말 현재 국내총생산의 33.4% 수준인 국가채무를 임기 안에 30% 이내로 줄이겠다는 게 인수위의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예산의 60%가 넘는 인건비 등 경직성 예산을 줄이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이인실(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 : "인기 영합적이거나 아니면 불가능한 것들은 가능한한 자제하고, 그리고 추가적으로 그야말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예산 절감을 각 분야분야마다 해야 되고..." 공기업의 민영화와 관련해서는 올해 상반기 안에 기본계획을 확정하기로 했을뿐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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