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숨가빴던 한달’ 성과와 논란은?

입력 2008.01.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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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출범 한달째를 맞으면서 활동 기간의 절반을 달려왔습니다.
숨가빴던 지난 한달간의 성과와 논란을 박성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인수위가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정부조직 개편안, 한동안 늘어나기만 했던 정부조직의 군살을 대폭 줄이고 예산 10% 절감방안을 제시하는 등 작고 효율적인 정부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갑니다.

반드시 필요한 규제만 남긴다는 과감한 규제개혁안과 투자활성화 방안 등 경제주체들의 기를 살려주려는 노력들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거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녹취> 이경숙 : "한달동안 저는 사회나 나라 분위기 확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꿈이 있고 바라볼 목표있다면 잠재력을 발휘할수있다고 생각."

그러나 휴대전화 요금 20% 인하와 산업평화 태스크포스팀 구성을 발표했다가 취소한 일 등은 과욕이 부른 설익은 정책발표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언론인 성향조사와 고종완 자문위원의 부적절한 처신 등 구태가 반복됐고, 지난 정권의 성과를 부정하는데 치중한다는 논란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녹취> 우상호(대변인) : "전봇대를 뺀다는 등 빼는 일을 자꾸 하는데, 빼라는 군살은 안 빼고 멀쩡한 생니를 빼는 것은 아닌지 지적하고자 한다."

성장의 과실을 골고루 분배하기 위한 정책개발은 숙제로 남았습니다.

인수위는 내일 출범 한달만에 첫 휴일을 갖고 숨고르기를 한 뒤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세부적인 그림을 그리는 후반기 작업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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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숨가빴던 한달’ 성과와 논란은?
    • 입력 2008-01-25 21:14:49
    뉴스 9
<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출범 한달째를 맞으면서 활동 기간의 절반을 달려왔습니다. 숨가빴던 지난 한달간의 성과와 논란을 박성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인수위가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정부조직 개편안, 한동안 늘어나기만 했던 정부조직의 군살을 대폭 줄이고 예산 10% 절감방안을 제시하는 등 작고 효율적인 정부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갑니다. 반드시 필요한 규제만 남긴다는 과감한 규제개혁안과 투자활성화 방안 등 경제주체들의 기를 살려주려는 노력들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거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녹취> 이경숙 : "한달동안 저는 사회나 나라 분위기 확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꿈이 있고 바라볼 목표있다면 잠재력을 발휘할수있다고 생각." 그러나 휴대전화 요금 20% 인하와 산업평화 태스크포스팀 구성을 발표했다가 취소한 일 등은 과욕이 부른 설익은 정책발표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언론인 성향조사와 고종완 자문위원의 부적절한 처신 등 구태가 반복됐고, 지난 정권의 성과를 부정하는데 치중한다는 논란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녹취> 우상호(대변인) : "전봇대를 뺀다는 등 빼는 일을 자꾸 하는데, 빼라는 군살은 안 빼고 멀쩡한 생니를 빼는 것은 아닌지 지적하고자 한다." 성장의 과실을 골고루 분배하기 위한 정책개발은 숙제로 남았습니다. 인수위는 내일 출범 한달만에 첫 휴일을 갖고 숨고르기를 한 뒤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세부적인 그림을 그리는 후반기 작업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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