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BS뉴스는 우리의 멋과 여유가 살아있는 문화를 되돌아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웰빙 바람을 타고 부활하고 있는 한국의 명품, 한옥의 무한 변신을 이해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고층 빌딩 사이로 기와 지붕이 살포시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탁 트인 마당은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입니다.
남향으로 난 툇마루엔 재잘 대는 목소리가 가득합니다.
닫혀진 아파트에선 겪기 힘든 계절과 자연의 순환을 몸으로 또 마음으로 체감할 수있습니다.
<인터뷰> 박근찬(어린이집 원생) : "지붕이 기와여서 멋지고 계단이 없어서 넘어지지도 않아도 좋아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 한옥 호텔은 처마와 처마가 어우러져 색다른 외경을 보여줍니다.
객실 내부는 전통 한옥과 달리 현대식으로 꾸몄습니다.
전통은 살리되 춥고 불편한 한옥의 단점을 현대식으로 보완한 것입니다.
<인터뷰> 변종경(한옥호텔 대표) : "한옥 겉의 멋스러움을 즐기면서 생활은 현대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콘크리트 건물에서 한옥으로 새 단장한 이 동사무소는 어느새 동네 명물이 됐습니다.
흙과 나무가 빚어낸 고향같은 푸근함 때문입니다.
<인터뷰> 배윤희(서울 혜화동) : "민원보러 온다는 느낌보다는 이웃의 친척집에 오는 것 같이 편안하고 또 운치있고 따뜻하고"
이렇듯 한옥은 2-3년 전부터 살림집을 너머 다양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편리하지만 답답한 아파트에 비해 사방이 뚫린 한옥은 통풍성이 뛰어나고 소재도 환경 친화적이어서 몸에 좋습니다.
<인터뷰> 송인호(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 : "오늘날 저희들의 삶을 지혜롭게 담으면서도 한옥의 구성과 아름다움을 잘 살려 담겼으면.."
산업화에 밀려 사라졌던 한옥이 현대인의 삶을 보듬으며 도시 속에서 다시 피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KBS뉴스는 우리의 멋과 여유가 살아있는 문화를 되돌아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웰빙 바람을 타고 부활하고 있는 한국의 명품, 한옥의 무한 변신을 이해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고층 빌딩 사이로 기와 지붕이 살포시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탁 트인 마당은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입니다.
남향으로 난 툇마루엔 재잘 대는 목소리가 가득합니다.
닫혀진 아파트에선 겪기 힘든 계절과 자연의 순환을 몸으로 또 마음으로 체감할 수있습니다.
<인터뷰> 박근찬(어린이집 원생) : "지붕이 기와여서 멋지고 계단이 없어서 넘어지지도 않아도 좋아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 한옥 호텔은 처마와 처마가 어우러져 색다른 외경을 보여줍니다.
객실 내부는 전통 한옥과 달리 현대식으로 꾸몄습니다.
전통은 살리되 춥고 불편한 한옥의 단점을 현대식으로 보완한 것입니다.
<인터뷰> 변종경(한옥호텔 대표) : "한옥 겉의 멋스러움을 즐기면서 생활은 현대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콘크리트 건물에서 한옥으로 새 단장한 이 동사무소는 어느새 동네 명물이 됐습니다.
흙과 나무가 빚어낸 고향같은 푸근함 때문입니다.
<인터뷰> 배윤희(서울 혜화동) : "민원보러 온다는 느낌보다는 이웃의 친척집에 오는 것 같이 편안하고 또 운치있고 따뜻하고"
이렇듯 한옥은 2-3년 전부터 살림집을 너머 다양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편리하지만 답답한 아파트에 비해 사방이 뚫린 한옥은 통풍성이 뛰어나고 소재도 환경 친화적이어서 몸에 좋습니다.
<인터뷰> 송인호(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 : "오늘날 저희들의 삶을 지혜롭게 담으면서도 한옥의 구성과 아름다움을 잘 살려 담겼으면.."
산업화에 밀려 사라졌던 한옥이 현대인의 삶을 보듬으며 도시 속에서 다시 피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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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의 무한 변신
-
- 입력 2008-02-06 21:11:31
![](/newsimage2/200802/20080206/1505774.jpg)
<앵커 멘트>
KBS뉴스는 우리의 멋과 여유가 살아있는 문화를 되돌아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웰빙 바람을 타고 부활하고 있는 한국의 명품, 한옥의 무한 변신을 이해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고층 빌딩 사이로 기와 지붕이 살포시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탁 트인 마당은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입니다.
남향으로 난 툇마루엔 재잘 대는 목소리가 가득합니다.
닫혀진 아파트에선 겪기 힘든 계절과 자연의 순환을 몸으로 또 마음으로 체감할 수있습니다.
<인터뷰> 박근찬(어린이집 원생) : "지붕이 기와여서 멋지고 계단이 없어서 넘어지지도 않아도 좋아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 한옥 호텔은 처마와 처마가 어우러져 색다른 외경을 보여줍니다.
객실 내부는 전통 한옥과 달리 현대식으로 꾸몄습니다.
전통은 살리되 춥고 불편한 한옥의 단점을 현대식으로 보완한 것입니다.
<인터뷰> 변종경(한옥호텔 대표) : "한옥 겉의 멋스러움을 즐기면서 생활은 현대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콘크리트 건물에서 한옥으로 새 단장한 이 동사무소는 어느새 동네 명물이 됐습니다.
흙과 나무가 빚어낸 고향같은 푸근함 때문입니다.
<인터뷰> 배윤희(서울 혜화동) : "민원보러 온다는 느낌보다는 이웃의 친척집에 오는 것 같이 편안하고 또 운치있고 따뜻하고"
이렇듯 한옥은 2-3년 전부터 살림집을 너머 다양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편리하지만 답답한 아파트에 비해 사방이 뚫린 한옥은 통풍성이 뛰어나고 소재도 환경 친화적이어서 몸에 좋습니다.
<인터뷰> 송인호(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 : "오늘날 저희들의 삶을 지혜롭게 담으면서도 한옥의 구성과 아름다움을 잘 살려 담겼으면.."
산업화에 밀려 사라졌던 한옥이 현대인의 삶을 보듬으며 도시 속에서 다시 피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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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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