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 “정치, 논리적으로 되는 건 아냐”

입력 2008.02.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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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정치는 논리적으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선인은 오늘 국무위원 후보자들과 함께 한 합숙 워크숍을 마무리하면서 정부조직개편 문제에 대해 정치권이 합리적으로 생각을 못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어 현행 법에 따라 국무위원을 발표한 매끄럽지 않은 방식이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개인적 욕심 없이 나라를 위해서 일하겠다는 욕심밖에 없고 여든 야든 국회를 존중하고 특히 법을 존중할 것이라며 정치권의 조속한 합의를 요청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현행법이 아니라 인수위가 마련했던 조직 개편 내용에 맞춰 국무위원을 발표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법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에 하지 않았다며 특검 조사도 법을 지키겠다는 원칙 때문에 성실하게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와 함께 국무위원 후보자들에게 공무원들이 힘을 모으지 않으면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며 국정의 목표를 성공시키는 첫째 조건으로 공무원들의 힘을 이끌어낼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공직 사회의 문화는 지난 10년 동안과는 달라져야 하며 공직 사회의 문화를 바꾸는 것은 신임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몫이라며 이를 위해선 국무위원들이 솔선수범하는 등 스스로 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누굴 바꾸려고 하지 않더라도 장관이 스스로 바뀌면 각 정부부처의 산하 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국무위원들이 뚜렷한 국정 목표를 확립해야 하며 그 목표는 월초, 주말 같은 아날로그 방식이 아니라 하루의 오전 오후 단위로 더 세분화하는 디지털 방식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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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당선인 “정치, 논리적으로 되는 건 아냐”
    • 입력 2008-02-19 15:46:47
    정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정치는 논리적으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선인은 오늘 국무위원 후보자들과 함께 한 합숙 워크숍을 마무리하면서 정부조직개편 문제에 대해 정치권이 합리적으로 생각을 못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어 현행 법에 따라 국무위원을 발표한 매끄럽지 않은 방식이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개인적 욕심 없이 나라를 위해서 일하겠다는 욕심밖에 없고 여든 야든 국회를 존중하고 특히 법을 존중할 것이라며 정치권의 조속한 합의를 요청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현행법이 아니라 인수위가 마련했던 조직 개편 내용에 맞춰 국무위원을 발표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법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에 하지 않았다며 특검 조사도 법을 지키겠다는 원칙 때문에 성실하게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와 함께 국무위원 후보자들에게 공무원들이 힘을 모으지 않으면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며 국정의 목표를 성공시키는 첫째 조건으로 공무원들의 힘을 이끌어낼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공직 사회의 문화는 지난 10년 동안과는 달라져야 하며 공직 사회의 문화를 바꾸는 것은 신임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몫이라며 이를 위해선 국무위원들이 솔선수범하는 등 스스로 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누굴 바꾸려고 하지 않더라도 장관이 스스로 바뀌면 각 정부부처의 산하 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국무위원들이 뚜렷한 국정 목표를 확립해야 하며 그 목표는 월초, 주말 같은 아날로그 방식이 아니라 하루의 오전 오후 단위로 더 세분화하는 디지털 방식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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