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협상 타결…여야 엇갈린 반응

입력 2008.04.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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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과 관련해 상반된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협상 타결이 양국간 FTA 처리에 청신호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윤선 대변인은 그러면서 수입 쇠고기에 대한 검역대책 등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충분한 방안이 강구돼야 하고, 예상되는 축산농가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책도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통합민주당 최인기 정책위의장은 광우병 청정지역이던 한국이 광우병의 직접적인 위험에 직면하게 됐다며 국민과 함께 협상 무효화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정부가 검역 주권을 포기한 것이라며 재협상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김동원 부대변인은 정부가 한미 FTA 비준을 위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했다면서 협상 결과 철회를 주장했고, 진보신당 이지안 부대변인도 이번 협상을 국민 건강을 내다파는 쇠고기 조공 협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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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4-18 18:50:16
    정치
여야는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과 관련해 상반된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협상 타결이 양국간 FTA 처리에 청신호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윤선 대변인은 그러면서 수입 쇠고기에 대한 검역대책 등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충분한 방안이 강구돼야 하고, 예상되는 축산농가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책도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통합민주당 최인기 정책위의장은 광우병 청정지역이던 한국이 광우병의 직접적인 위험에 직면하게 됐다며 국민과 함께 협상 무효화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정부가 검역 주권을 포기한 것이라며 재협상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김동원 부대변인은 정부가 한미 FTA 비준을 위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했다면서 협상 결과 철회를 주장했고, 진보신당 이지안 부대변인도 이번 협상을 국민 건강을 내다파는 쇠고기 조공 협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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