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美쇠고기 수입협상 무효화해야”

입력 2008.04.18 (19: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시민사회단체와 농민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건의료단체연합과 수의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은 오늘 공동 성명을 내고 정부가 이번 협상으로 국민 건강을 포기한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소뼈에 들어있는 골수가 광우병 전염 위험물질일 수 있다는 논란 속에 정부가 '뼈 있는 쇠고기'까지 수입을 허용한 것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내건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색연합과 환경운동연합도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이 검증되기 전까지는 수입 재개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도 식품안전과 농업 생존이 걸린 광우병 의심 쇠고기에 대한 검역 주권의 문제를 시장개방과 맞바꾼 정부의 잘못된 행태에 농업인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민단체, “美쇠고기 수입협상 무효화해야”
    • 입력 2008-04-18 19:50:02
    경제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시민사회단체와 농민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건의료단체연합과 수의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은 오늘 공동 성명을 내고 정부가 이번 협상으로 국민 건강을 포기한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소뼈에 들어있는 골수가 광우병 전염 위험물질일 수 있다는 논란 속에 정부가 '뼈 있는 쇠고기'까지 수입을 허용한 것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내건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색연합과 환경운동연합도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이 검증되기 전까지는 수입 재개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도 식품안전과 농업 생존이 걸린 광우병 의심 쇠고기에 대한 검역 주권의 문제를 시장개방과 맞바꾼 정부의 잘못된 행태에 농업인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