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잊은 ‘농구 사랑’ 특별한 응원전

입력 2008.04.23 (22:04) 수정 2008.04.2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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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프로농구 챔피언 4차전에서도 양팀의 응원전은 뜨거웠습니다.

특히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열혈 팬들의 응원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트에서 뛰는 다섯 선수의 이름판을 들고 응원에 열중인 한 할머니 팬.

동부 팬들 사이에선 '지원이 할머니'로 유명한 유경옥씨입니다.

동부 원정응원단들 가운데 나이는 가장 많지만, 거의 모든 경기를 쫓아다닐 정도로 팀에 대한 열정만큼은 가장 뜨겁습니다.

<인터뷰>유경옥(동부팬/57세) : "6년 전에 김주성 선수 플레이가 좋아서 동부를 응원하게 되었어요. 이제는 동부가 있는 곳에는 제가 있습니다."

삼성 관중석엔 빨간 체육복을 입고 이상민을 목놓아 외치는 할아버지 팬이 눈에 띕니다.

이상민의 대학 시절부터 팬이었던 곽상익 할아버지는 이젠 삼성 서포터스의 핵심 멤버입니다.

<인터뷰>곽상익(삼성팬/63세) : "올 시즌 54경기 가운데 일 많은 날 빼고 50경기를 직접 보러왔어요. 이상민 파이팅!"

선수 가족들은 일반 팬보다 더 가슴 졸이며 응원전을 펼칩니다.

<인터뷰>이영훈(김주성 어머니) : "주성이가 잘 뛰어줬으면 좋겠어요."

6천명의 삼성 응원단에 맞서 동부는 천 7백명의 원정 팬이 응원전에 맞불을 놓았습니다.

열성팬들과 가족들의 특별한 응원전.

양 팀 팬들의 응원열기가 챔피언전 코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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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 잊은 ‘농구 사랑’ 특별한 응원전
    • 입력 2008-04-23 21:40:01
    • 수정2008-04-23 22: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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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프로농구 챔피언 4차전에서도 양팀의 응원전은 뜨거웠습니다. 특히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열혈 팬들의 응원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트에서 뛰는 다섯 선수의 이름판을 들고 응원에 열중인 한 할머니 팬. 동부 팬들 사이에선 '지원이 할머니'로 유명한 유경옥씨입니다. 동부 원정응원단들 가운데 나이는 가장 많지만, 거의 모든 경기를 쫓아다닐 정도로 팀에 대한 열정만큼은 가장 뜨겁습니다. <인터뷰>유경옥(동부팬/57세) : "6년 전에 김주성 선수 플레이가 좋아서 동부를 응원하게 되었어요. 이제는 동부가 있는 곳에는 제가 있습니다." 삼성 관중석엔 빨간 체육복을 입고 이상민을 목놓아 외치는 할아버지 팬이 눈에 띕니다. 이상민의 대학 시절부터 팬이었던 곽상익 할아버지는 이젠 삼성 서포터스의 핵심 멤버입니다. <인터뷰>곽상익(삼성팬/63세) : "올 시즌 54경기 가운데 일 많은 날 빼고 50경기를 직접 보러왔어요. 이상민 파이팅!" 선수 가족들은 일반 팬보다 더 가슴 졸이며 응원전을 펼칩니다. <인터뷰>이영훈(김주성 어머니) : "주성이가 잘 뛰어줬으면 좋겠어요." 6천명의 삼성 응원단에 맞서 동부는 천 7백명의 원정 팬이 응원전에 맞불을 놓았습니다. 열성팬들과 가족들의 특별한 응원전. 양 팀 팬들의 응원열기가 챔피언전 코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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