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미 FTA 청문회는 예상대로 쇠고기 청문회가 됐습니다.
재협상을 거듭 촉구하는 야당에 정부는 여론때문에 재협상을 하는 것은 안된다고 맞섰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은 오늘도 완강했습니다.
<녹취> 이화영(통합민주당 의원): "우리가 한미 fta비준 동의를 해주고 싶어도 쇠고기 협상을 이렇게 해 국민들의 저항이 높아져서..."
여당도 정부의 책임론과 자성론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고흥길(한나라당 의원): "우리가 좀더 분명하게 국민들을 설득하고 이해시켰다면 이런 촛불시위는 오지 않지 않았느냐..."
당론과 다른 소신 발언도 나왔습니다.
<녹취> 정의용(통합민주당 의원): "조기 발효가 국익 도움된다 믿고 소신 변함없다. 17대 국회 임기 종료전에 비준동의안 처리하는게 좋다."
<녹취>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규정을 삭제 하고 드러내는 방법 연구해서 15일이 고시가 아니더라도 할수있는 방법 어찌생각하십니까?"
미국의 동물사료 금지 완화조치를 담은 미 연방 관보 오역 관련 내용을 정부가 미리 알고 있었는지 여부도 쟁점이 됐습니다.
<녹취> 김종률(통합민주당 의원): "완화되는 것 미리 알고 있었습니까?"
<녹취> 김종훈(외통부 통상교섭본부장): "알고 있었습니다."
김종훈 본부장은 그러나 오해가 있었다며 동물사료 사용에 관한 강화된 2005년 10월 미 연방의 입법예고 내용은 알았지만 이번에 문제가 된 올해 4월 미 연방 관보에 난 사실은 몰랐다고 구체적으로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종훈(외통부 통상교섭본부장): "2005년 10월 입법고시되는 것은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오역은 저도 물랐다."
정부는 모레로 예정된 장관 고시를 상황에 따라 연기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권영길(민주노동당 의원): "5월 15일 고시되는거 시급하다. 이 마당에서 고시 미뤄야..."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장관): "오늘 청문회 내용 가지고 농수산장관과 협의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김종훈 본부장은 국제적 기준을 뒤엎을만한 과학적 설명이 있기전에는 여론의 동향때문에 쇠고기 재협상은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한미 FTA 청문회는 예상대로 쇠고기 청문회가 됐습니다.
재협상을 거듭 촉구하는 야당에 정부는 여론때문에 재협상을 하는 것은 안된다고 맞섰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은 오늘도 완강했습니다.
<녹취> 이화영(통합민주당 의원): "우리가 한미 fta비준 동의를 해주고 싶어도 쇠고기 협상을 이렇게 해 국민들의 저항이 높아져서..."
여당도 정부의 책임론과 자성론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고흥길(한나라당 의원): "우리가 좀더 분명하게 국민들을 설득하고 이해시켰다면 이런 촛불시위는 오지 않지 않았느냐..."
당론과 다른 소신 발언도 나왔습니다.
<녹취> 정의용(통합민주당 의원): "조기 발효가 국익 도움된다 믿고 소신 변함없다. 17대 국회 임기 종료전에 비준동의안 처리하는게 좋다."
<녹취>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규정을 삭제 하고 드러내는 방법 연구해서 15일이 고시가 아니더라도 할수있는 방법 어찌생각하십니까?"
미국의 동물사료 금지 완화조치를 담은 미 연방 관보 오역 관련 내용을 정부가 미리 알고 있었는지 여부도 쟁점이 됐습니다.
<녹취> 김종률(통합민주당 의원): "완화되는 것 미리 알고 있었습니까?"
<녹취> 김종훈(외통부 통상교섭본부장): "알고 있었습니다."
김종훈 본부장은 그러나 오해가 있었다며 동물사료 사용에 관한 강화된 2005년 10월 미 연방의 입법예고 내용은 알았지만 이번에 문제가 된 올해 4월 미 연방 관보에 난 사실은 몰랐다고 구체적으로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종훈(외통부 통상교섭본부장): "2005년 10월 입법고시되는 것은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오역은 저도 물랐다."
정부는 모레로 예정된 장관 고시를 상황에 따라 연기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권영길(민주노동당 의원): "5월 15일 고시되는거 시급하다. 이 마당에서 고시 미뤄야..."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장관): "오늘 청문회 내용 가지고 농수산장관과 협의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김종훈 본부장은 국제적 기준을 뒤엎을만한 과학적 설명이 있기전에는 여론의 동향때문에 쇠고기 재협상은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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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청문회, ‘쇠고기’ 집중 추궁
-
- 입력 2008-05-13 21:19:34
<앵커 멘트>
한미 FTA 청문회는 예상대로 쇠고기 청문회가 됐습니다.
재협상을 거듭 촉구하는 야당에 정부는 여론때문에 재협상을 하는 것은 안된다고 맞섰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은 오늘도 완강했습니다.
<녹취> 이화영(통합민주당 의원): "우리가 한미 fta비준 동의를 해주고 싶어도 쇠고기 협상을 이렇게 해 국민들의 저항이 높아져서..."
여당도 정부의 책임론과 자성론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고흥길(한나라당 의원): "우리가 좀더 분명하게 국민들을 설득하고 이해시켰다면 이런 촛불시위는 오지 않지 않았느냐..."
당론과 다른 소신 발언도 나왔습니다.
<녹취> 정의용(통합민주당 의원): "조기 발효가 국익 도움된다 믿고 소신 변함없다. 17대 국회 임기 종료전에 비준동의안 처리하는게 좋다."
<녹취>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규정을 삭제 하고 드러내는 방법 연구해서 15일이 고시가 아니더라도 할수있는 방법 어찌생각하십니까?"
미국의 동물사료 금지 완화조치를 담은 미 연방 관보 오역 관련 내용을 정부가 미리 알고 있었는지 여부도 쟁점이 됐습니다.
<녹취> 김종률(통합민주당 의원): "완화되는 것 미리 알고 있었습니까?"
<녹취> 김종훈(외통부 통상교섭본부장): "알고 있었습니다."
김종훈 본부장은 그러나 오해가 있었다며 동물사료 사용에 관한 강화된 2005년 10월 미 연방의 입법예고 내용은 알았지만 이번에 문제가 된 올해 4월 미 연방 관보에 난 사실은 몰랐다고 구체적으로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종훈(외통부 통상교섭본부장): "2005년 10월 입법고시되는 것은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오역은 저도 물랐다."
정부는 모레로 예정된 장관 고시를 상황에 따라 연기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권영길(민주노동당 의원): "5월 15일 고시되는거 시급하다. 이 마당에서 고시 미뤄야..."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장관): "오늘 청문회 내용 가지고 농수산장관과 협의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김종훈 본부장은 국제적 기준을 뒤엎을만한 과학적 설명이 있기전에는 여론의 동향때문에 쇠고기 재협상은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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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철 기자 hs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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