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찰의 물대포 진압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물대포에 맞아 부상자가 속출한 것은 경찰이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로 진출하려는 시위대를 향해 쉴 새 없이 물대포가 쏟아집니다.
불과 5미터 거리에서 당시 얼굴에 물벼락을 맞은 김영권씨는 망막이 파열됐습니다.
<인터뷰> 김영권(서울 자양동) : "고개를 숙이다가 잠깐 드는 순간 얼굴을 강타 당했는데 물건에 딱 찍히는 그런 느낌 있잖아요."
또 물대포를 맞아 고막이 파열됐다는 주장도 잇달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청의 훈령인 경찰장비 관리 규칙입니다.
물대포를 발사할때 각도는 15도 이상 유지하고, 20미터안에선 시위대를 향해 직접 쏘면 안된다고 돼 있습니다.
당시 시위대의 얼굴로 직접 물대포를 쏘는 장면이 곳곳에서 목격됐습니다.
경찰이 훈령을 어긴셈. 그러나 내부적으로 만든 물대포 운용 지침엔 직사할 수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명영수(서울경찰청 경비1과장) : "시위대에게 먼저 물대포 곡사를 하고 그래도 해산을 안하면 직사를 할 수 있다. 수압을 1000RPM으로 고정시켜 신체에 해를 주지 않습니다."
과잉 대응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경찰은 오늘 새벽엔 살수차를 대기해놓고 물대포는 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경찰의 물대포 진압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물대포에 맞아 부상자가 속출한 것은 경찰이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로 진출하려는 시위대를 향해 쉴 새 없이 물대포가 쏟아집니다.
불과 5미터 거리에서 당시 얼굴에 물벼락을 맞은 김영권씨는 망막이 파열됐습니다.
<인터뷰> 김영권(서울 자양동) : "고개를 숙이다가 잠깐 드는 순간 얼굴을 강타 당했는데 물건에 딱 찍히는 그런 느낌 있잖아요."
또 물대포를 맞아 고막이 파열됐다는 주장도 잇달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청의 훈령인 경찰장비 관리 규칙입니다.
물대포를 발사할때 각도는 15도 이상 유지하고, 20미터안에선 시위대를 향해 직접 쏘면 안된다고 돼 있습니다.
당시 시위대의 얼굴로 직접 물대포를 쏘는 장면이 곳곳에서 목격됐습니다.
경찰이 훈령을 어긴셈. 그러나 내부적으로 만든 물대포 운용 지침엔 직사할 수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명영수(서울경찰청 경비1과장) : "시위대에게 먼저 물대포 곡사를 하고 그래도 해산을 안하면 직사를 할 수 있다. 수압을 1000RPM으로 고정시켜 신체에 해를 주지 않습니다."
과잉 대응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경찰은 오늘 새벽엔 살수차를 대기해놓고 물대포는 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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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대포에 부상 속출…‘안전 수칙’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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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02 21:08:06
<앵커 멘트>
경찰의 물대포 진압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물대포에 맞아 부상자가 속출한 것은 경찰이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로 진출하려는 시위대를 향해 쉴 새 없이 물대포가 쏟아집니다.
불과 5미터 거리에서 당시 얼굴에 물벼락을 맞은 김영권씨는 망막이 파열됐습니다.
<인터뷰> 김영권(서울 자양동) : "고개를 숙이다가 잠깐 드는 순간 얼굴을 강타 당했는데 물건에 딱 찍히는 그런 느낌 있잖아요."
또 물대포를 맞아 고막이 파열됐다는 주장도 잇달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청의 훈령인 경찰장비 관리 규칙입니다.
물대포를 발사할때 각도는 15도 이상 유지하고, 20미터안에선 시위대를 향해 직접 쏘면 안된다고 돼 있습니다.
당시 시위대의 얼굴로 직접 물대포를 쏘는 장면이 곳곳에서 목격됐습니다.
경찰이 훈령을 어긴셈. 그러나 내부적으로 만든 물대포 운용 지침엔 직사할 수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명영수(서울경찰청 경비1과장) : "시위대에게 먼저 물대포 곡사를 하고 그래도 해산을 안하면 직사를 할 수 있다. 수압을 1000RPM으로 고정시켜 신체에 해를 주지 않습니다."
과잉 대응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경찰은 오늘 새벽엔 살수차를 대기해놓고 물대포는 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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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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