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인파 촛불집회…충돌없이 마무리

입력 2008.06.11 (12:51) 수정 2008.06.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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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최대 인파가 모인 촛불 집회가 이어졌지만, 경찰과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전까지 세종로 도로를 점거하던 일부 시위대는 경찰의 해산권고에 따르지 않다가 강제 연행됐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종로를 불 밝힌 촛불 시위는 새벽까지 계속 됐습니다.

이번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70만 명, 경찰 추산 8만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최대 인파가 몰려 경찰과 충돌이 우려됐지만, 집회는 비교적 평화롭게 진행됐습니다.

일부 참가자의 돌출 행동이 나올 때 마다 시민들은 특유의 자제력을 발휘해 질서를 회복했습니다.

"내려와, 내려와" 서울광장에서 동시 집회를 열었던 국민행동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들도 촛불 집회 참가자들과 큰 마찰 없이 철야 기도회를 끝으로 자리를 떴습니다.

오전 6시쯤 경찰은 1차로 자진 해산을 권고했고, 이에 따르지 않는 시위대 20여명을 강제 연행했습니다.

현재 3개 경찰서에 연행된 이들은 대부분 금속노조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청와대 인근에 설치됐던 컨테이너 박스들은 모두 철거됐고 세종로 일대 도로는 정상 소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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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인파 촛불집회…충돌없이 마무리
    • 입력 2008-06-11 11:51:03
    • 수정2008-06-11 12:57:53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최대 인파가 모인 촛불 집회가 이어졌지만, 경찰과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전까지 세종로 도로를 점거하던 일부 시위대는 경찰의 해산권고에 따르지 않다가 강제 연행됐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종로를 불 밝힌 촛불 시위는 새벽까지 계속 됐습니다. 이번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70만 명, 경찰 추산 8만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최대 인파가 몰려 경찰과 충돌이 우려됐지만, 집회는 비교적 평화롭게 진행됐습니다. 일부 참가자의 돌출 행동이 나올 때 마다 시민들은 특유의 자제력을 발휘해 질서를 회복했습니다. "내려와, 내려와" 서울광장에서 동시 집회를 열었던 국민행동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들도 촛불 집회 참가자들과 큰 마찰 없이 철야 기도회를 끝으로 자리를 떴습니다. 오전 6시쯤 경찰은 1차로 자진 해산을 권고했고, 이에 따르지 않는 시위대 20여명을 강제 연행했습니다. 현재 3개 경찰서에 연행된 이들은 대부분 금속노조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청와대 인근에 설치됐던 컨테이너 박스들은 모두 철거됐고 세종로 일대 도로는 정상 소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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