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쇠고기 재협상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입력 2008.06.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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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한미 쇠고기 합의에 대한 재협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견해를 다시 밝혔습니다.

정운천 장관은 오늘 오후 과천 청사에서 열린 농식품부 직원 월례조회에 참석해 경제의 70%를 무역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미국과 사인까지 한 것을 원점으로 돌리고 재협상을 요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촛불집회 현장을 찾은 데 대해서는 청와대와 국무회의 등의 반대가 많았지만, 국민에게 진정성을 전달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광우병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게 강조돼 국민을 안심시켜드리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여론이 잦아들 수만 있다면 다시 촛불집회를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장관은 취임 후 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면서 새 농업의 주춧돌만 놓고 가게 돼서 안타깝다며, 나머지 집은 남은 여러분이 지어달라고 말해 사퇴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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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천 “쇠고기 재협상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 입력 2008-06-11 18:19:41
    경제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한미 쇠고기 합의에 대한 재협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견해를 다시 밝혔습니다. 정운천 장관은 오늘 오후 과천 청사에서 열린 농식품부 직원 월례조회에 참석해 경제의 70%를 무역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미국과 사인까지 한 것을 원점으로 돌리고 재협상을 요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촛불집회 현장을 찾은 데 대해서는 청와대와 국무회의 등의 반대가 많았지만, 국민에게 진정성을 전달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광우병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게 강조돼 국민을 안심시켜드리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여론이 잦아들 수만 있다면 다시 촛불집회를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장관은 취임 후 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면서 새 농업의 주춧돌만 놓고 가게 돼서 안타깝다며, 나머지 집은 남은 여러분이 지어달라고 말해 사퇴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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