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속속 현장 복귀

입력 2008.06.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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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에서 진통도 있긴 하지만 개별 사업장에서도 협상이 속속 타결돼 화물차의 현장 복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류도 차츰 숨통이 터지고 있습니다.
우동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엿새 동안 발이 묶였던 화물 트럭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포스코 등 주요 철강업체들이 운송료 20% 인상 등에 합의해 물류 운송이 재개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봉주(포스코 제품출하과장) : "교섭 타결로 출하가 밀렸던 제품을 고객사에 전달하고 있다..."

특히 원자재 반입이 막혀 조업 중단위기에 내몰렸던 일부 중소업체들은 공장 가동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눈코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전남 여수산업단지에서도 협상이 모두 타결됨에 따라 컨테이너로 가득 쌓였던 야적장이 제품을 싣고 내리는 차량들로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인터뷰> 장대훈(LG화학 물류팀장) : "하루 이틀 정도면 정상화될 것..."

화물이 포화상태에 이르던 경남 양산 내륙화물기지는 운행하는 화물차량이 2백여 대로 10배 이상 늘어나면서 빠르게 정상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대전,충남지역에서는 현대오일뱅크와 탱크로리 조합이 운송료 인상에 합의하면서 주유소와 사업장에 대한 기름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인터뷰> 김상호(탱크로리 조합 지회장) : "당장 이 파국은 면하자. 서로 뜻을 존중해 1단계,2단계로 해서 운송료에 접근하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하지만 울산에서는 카캐리어 노조가 글로비스와 잠정 합의한 운송료 인상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시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이 고비를 넘기면서 물류 흐름에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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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차 속속 현장 복귀
    • 입력 2008-06-19 21:11:55
    뉴스 9
<앵커 멘트> 일부에서 진통도 있긴 하지만 개별 사업장에서도 협상이 속속 타결돼 화물차의 현장 복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류도 차츰 숨통이 터지고 있습니다. 우동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엿새 동안 발이 묶였던 화물 트럭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포스코 등 주요 철강업체들이 운송료 20% 인상 등에 합의해 물류 운송이 재개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봉주(포스코 제품출하과장) : "교섭 타결로 출하가 밀렸던 제품을 고객사에 전달하고 있다..." 특히 원자재 반입이 막혀 조업 중단위기에 내몰렸던 일부 중소업체들은 공장 가동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눈코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전남 여수산업단지에서도 협상이 모두 타결됨에 따라 컨테이너로 가득 쌓였던 야적장이 제품을 싣고 내리는 차량들로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인터뷰> 장대훈(LG화학 물류팀장) : "하루 이틀 정도면 정상화될 것..." 화물이 포화상태에 이르던 경남 양산 내륙화물기지는 운행하는 화물차량이 2백여 대로 10배 이상 늘어나면서 빠르게 정상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대전,충남지역에서는 현대오일뱅크와 탱크로리 조합이 운송료 인상에 합의하면서 주유소와 사업장에 대한 기름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인터뷰> 김상호(탱크로리 조합 지회장) : "당장 이 파국은 면하자. 서로 뜻을 존중해 1단계,2단계로 해서 운송료에 접근하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하지만 울산에서는 카캐리어 노조가 글로비스와 잠정 합의한 운송료 인상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시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이 고비를 넘기면서 물류 흐름에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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