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열려

입력 2008.06.2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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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릴레이 촛불 집회에 이어 어제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어제 저녁 7시부터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촛불 집회를 열고, 정부에 쇠고기 재협상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경찰 추산 8백 여명, 주최 측 추산 2천 여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 사거리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이어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여의도로 이동한 뒤 KBS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던 다음 아고라 회원과 합류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한어버이협회 등 보수 단체 회원 백 여명은 KBS 앞 집회에서 편파 방송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수단체 회원들과 촛불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 마찰이 빚어지며 50대 여성이 보수단체 회원들이 휘두른 둔기에 맞는 등 참가자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보수단체 회원들은 집회 참가자들이 걸어둔 현수막을 찢는 등 소란을 피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촛불시위대가 시위용품으로 가득 찬 보수단체 측의 차량을 폭력 행위의 증거라며 제출하려 했지만, 경찰이 위법성을 이유로 거부하면서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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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열려
    • 입력 2008-06-24 06:08:43
    사회
48시간 릴레이 촛불 집회에 이어 어제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어제 저녁 7시부터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촛불 집회를 열고, 정부에 쇠고기 재협상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경찰 추산 8백 여명, 주최 측 추산 2천 여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 사거리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이어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여의도로 이동한 뒤 KBS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던 다음 아고라 회원과 합류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한어버이협회 등 보수 단체 회원 백 여명은 KBS 앞 집회에서 편파 방송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수단체 회원들과 촛불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 마찰이 빚어지며 50대 여성이 보수단체 회원들이 휘두른 둔기에 맞는 등 참가자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보수단체 회원들은 집회 참가자들이 걸어둔 현수막을 찢는 등 소란을 피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촛불시위대가 시위용품으로 가득 찬 보수단체 측의 차량을 폭력 행위의 증거라며 제출하려 했지만, 경찰이 위법성을 이유로 거부하면서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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