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검역 준비…다음 주쯤 유통

입력 2008.06.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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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검역당국과 수입업체들이 바빠졌습니다. 대기중인 쇠고기가 많아 다음 주부터 곧바로 시중에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수입위생조건이 관보에 게재되면 당장 수입업체들의 검역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검역 당국도 8달째 국내 창고에 보관중인 미국산 쇠고기 5천 3백톤에 대한 검역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정운천(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검역 관계도 우리 공무원들이 원칙을 갖고 사명감 있게 우리 국민들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확신합니다."

검역에 보통 사나흘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다음주에는 5천여 톤의 검역 대기물량부터 국내 유통이 가능해집니다.

미국의 업체들은 이미 품질평가프로그램,QSA에 따라 수출 작업을 서두르고 있고 국내 수입업체들도 LA갈비 등의 물량확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창규(가칭 수입육협회 회장) : "80%가 갈비였죠. 우리나라는 갈비 수요가 많기 때문에 갈비 위주로 들여올겁니다."

이에 따라 30개월 미만의 미국산 쇠고기는 QSA 적용에 보름, 검역, 관세 절차에 사나흘 정도 걸려 늦어도 다음달 중순쯤이면 국내에 반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고시 발효와 함께 관세청과 수입육협회는 수입쇠고기에 대한 단계적인 유통이력제 시행을 선언합니다.

수입육협회는 30개월 미만 미국산 쇠고기의 뇌와 눈,머리뼈와 척수 등 4개 부위의 수입 제한에 대한 추가 자율결의도 다음주쯤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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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검역 준비…다음 주쯤 유통
    • 입력 2008-06-25 20:54:52
    뉴스 9
<앵커 멘트> 이제 검역당국과 수입업체들이 바빠졌습니다. 대기중인 쇠고기가 많아 다음 주부터 곧바로 시중에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수입위생조건이 관보에 게재되면 당장 수입업체들의 검역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검역 당국도 8달째 국내 창고에 보관중인 미국산 쇠고기 5천 3백톤에 대한 검역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정운천(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검역 관계도 우리 공무원들이 원칙을 갖고 사명감 있게 우리 국민들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확신합니다." 검역에 보통 사나흘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다음주에는 5천여 톤의 검역 대기물량부터 국내 유통이 가능해집니다. 미국의 업체들은 이미 품질평가프로그램,QSA에 따라 수출 작업을 서두르고 있고 국내 수입업체들도 LA갈비 등의 물량확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창규(가칭 수입육협회 회장) : "80%가 갈비였죠. 우리나라는 갈비 수요가 많기 때문에 갈비 위주로 들여올겁니다." 이에 따라 30개월 미만의 미국산 쇠고기는 QSA 적용에 보름, 검역, 관세 절차에 사나흘 정도 걸려 늦어도 다음달 중순쯤이면 국내에 반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고시 발효와 함께 관세청과 수입육협회는 수입쇠고기에 대한 단계적인 유통이력제 시행을 선언합니다. 수입육협회는 30개월 미만 미국산 쇠고기의 뇌와 눈,머리뼈와 척수 등 4개 부위의 수입 제한에 대한 추가 자율결의도 다음주쯤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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