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미 쇠고기 운송 거부’ 선전전 펼쳐

입력 2008.06.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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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보관 중인 미국산 쇠고기가 검역을 받기 위해 오늘부터 대거 반출될 것으로 예상되자, 화물연대가 '운송 거부' 선전전에 돌입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오늘, 부산 감만부두 앞에서 조합원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두를 드나드는 컨테이너 차량 기사들을 상대로 "미국산 쇠고기 운송 거부에 동참해 달라"며 거리 선전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화물연대 부산지부장 등 조합원 100여명이 감만부두와 용당 야적장에 집결해 본격적인 반출 저지 투쟁에 들어갈 예정이 물리적 마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경찰은 감만부두와 현대 용당 장치장에 경력 3개 중대를 배치하고 저지행위가 있을 경우 전원 체포 연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부산세관은 지난 27일 부산항에 있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보세 운송 신청이 접수돼 냉동 컨테이너 2대가 검역을 위해 보세구역에서 반출돼 한 대는 부산지역 검역시행장으로, 한 대는 경기도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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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연대, ‘미 쇠고기 운송 거부’ 선전전 펼쳐
    • 입력 2008-06-30 13:55:15
    사회
부산항에 보관 중인 미국산 쇠고기가 검역을 받기 위해 오늘부터 대거 반출될 것으로 예상되자, 화물연대가 '운송 거부' 선전전에 돌입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오늘, 부산 감만부두 앞에서 조합원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두를 드나드는 컨테이너 차량 기사들을 상대로 "미국산 쇠고기 운송 거부에 동참해 달라"며 거리 선전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화물연대 부산지부장 등 조합원 100여명이 감만부두와 용당 야적장에 집결해 본격적인 반출 저지 투쟁에 들어갈 예정이 물리적 마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경찰은 감만부두와 현대 용당 장치장에 경력 3개 중대를 배치하고 저지행위가 있을 경우 전원 체포 연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부산세관은 지난 27일 부산항에 있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보세 운송 신청이 접수돼 냉동 컨테이너 2대가 검역을 위해 보세구역에서 반출돼 한 대는 부산지역 검역시행장으로, 한 대는 경기도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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