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 284조 5천억 원 확정

입력 2008.12.13 (21:35) 수정 2008.12.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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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끝내 여야가 갈라선 상태로 새해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논란을 빚어온 이른바 '형님 예산'과 '대운하 의심 예산'은 거의 줄지 않았습니다.

284조 원 규모의 새해 예산은 경제 위기 극복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먼저,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84조 5천억원의 새해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녹취>김형오(국회의장): "예산안은 예산특위 수정안대로 가결..."

법정 처리일은 이미 넘겼고 여야가 처리시한으로 정했던 12일도 하루 넘겼습니다.

민주당과 민노당은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현장음> "형님 예산 즉각 삭감하라!"

본회의를 통과한 예산안은 정부 수정안보다 7천억원 늘었습니다.

중소기업과 서민 금융지원에 정부안보다 1조 5천억원을 늘려 3조 7천억원이 배정됐고 4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천3백억원을 증액했습니다.

결식아동과 생계곤란자등 취약계층 지원에 2천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지방재정도 확대했습니다 정부안보다 7천6백억원을 증액해 1조 8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논란이 있었던 도로 항만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예산은 경기부양과 고용확대 측면에서 천2백억원만 삭감해 24조6천억원이 배정됐고, 남북협력기금은 3천억원 깎였습니다.

반면, 대운하 추진 예산으로 의심 받아온 4대강 하천 정비 사업 예산은 원안대로 통과됐고, 이른바 '형님 예산' 논란을 일으킨 포항지역 예산은 백 60억원 삭감됐습니다.

민간단체에 예산을 지원하면서 불법 시위를 하면 지원을 않겠다는 조항을 달아 논란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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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예산 284조 5천억 원 확정
    • 입력 2008-12-13 20:47:35
    • 수정2008-12-13 21: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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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끝내 여야가 갈라선 상태로 새해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논란을 빚어온 이른바 '형님 예산'과 '대운하 의심 예산'은 거의 줄지 않았습니다. 284조 원 규모의 새해 예산은 경제 위기 극복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먼저,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84조 5천억원의 새해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녹취>김형오(국회의장): "예산안은 예산특위 수정안대로 가결..." 법정 처리일은 이미 넘겼고 여야가 처리시한으로 정했던 12일도 하루 넘겼습니다. 민주당과 민노당은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현장음> "형님 예산 즉각 삭감하라!" 본회의를 통과한 예산안은 정부 수정안보다 7천억원 늘었습니다. 중소기업과 서민 금융지원에 정부안보다 1조 5천억원을 늘려 3조 7천억원이 배정됐고 4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천3백억원을 증액했습니다. 결식아동과 생계곤란자등 취약계층 지원에 2천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지방재정도 확대했습니다 정부안보다 7천6백억원을 증액해 1조 8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논란이 있었던 도로 항만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예산은 경기부양과 고용확대 측면에서 천2백억원만 삭감해 24조6천억원이 배정됐고, 남북협력기금은 3천억원 깎였습니다. 반면, 대운하 추진 예산으로 의심 받아온 4대강 하천 정비 사업 예산은 원안대로 통과됐고, 이른바 '형님 예산' 논란을 일으킨 포항지역 예산은 백 60억원 삭감됐습니다. 민간단체에 예산을 지원하면서 불법 시위를 하면 지원을 않겠다는 조항을 달아 논란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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