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업체에 금융구제자금 지원
입력 2008.12.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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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의회가 자동차 지원안을 무산시키자, 백악관이 급한 불을 끄러 나섰습니다.
금융구제자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의회가 자동차 지원을 거부하자 행정부가 응급 처치에 나섰습니다.
백악관은 가뜩이나 약화된 경제가 자동차 파산의 타격을 견뎌낼 수 없을 것이라면서 금융구제자금을 포함해 다른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페리노(백악관 대변인): "지금 경제가 굉장히 약해진 상태입니다. (자동차 파산으로) 일자리 100만 개가 또 없어지게 되면 당장 경제 자체가 버틸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미 재무부도 의회가 다시 모여 장기 생존 문제를 다룰 때까지 임박한 파산을 막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금 출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 언론들은 금융구제자금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7천억달러 가운데 행정부가 재량껏 쓸 수 있는 3천 5백억 달러는 거의 소진돼 150억 달러가 남아 있습니다.
금융구제자금은 절대 안된다고 버티던 부시 행정부가 물러선 것은 부품 공급업체의 줄도산과 대량 실업 사태 등 엄청난 후폭풍 때문입니다.
이로써 미 자동차 업체들은 연내 파산 위기는 넘기고 내년 1월초 개원하는 차기 의회에 장기 생존 여부를 맡길 수 있게 됐습니다.
폭락이 우려됐던 뉴욕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미국 정부의 지원 검토 소식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미국 의회가 자동차 지원안을 무산시키자, 백악관이 급한 불을 끄러 나섰습니다.
금융구제자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의회가 자동차 지원을 거부하자 행정부가 응급 처치에 나섰습니다.
백악관은 가뜩이나 약화된 경제가 자동차 파산의 타격을 견뎌낼 수 없을 것이라면서 금융구제자금을 포함해 다른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페리노(백악관 대변인): "지금 경제가 굉장히 약해진 상태입니다. (자동차 파산으로) 일자리 100만 개가 또 없어지게 되면 당장 경제 자체가 버틸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미 재무부도 의회가 다시 모여 장기 생존 문제를 다룰 때까지 임박한 파산을 막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금 출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 언론들은 금융구제자금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7천억달러 가운데 행정부가 재량껏 쓸 수 있는 3천 5백억 달러는 거의 소진돼 150억 달러가 남아 있습니다.
금융구제자금은 절대 안된다고 버티던 부시 행정부가 물러선 것은 부품 공급업체의 줄도산과 대량 실업 사태 등 엄청난 후폭풍 때문입니다.
이로써 미 자동차 업체들은 연내 파산 위기는 넘기고 내년 1월초 개원하는 차기 의회에 장기 생존 여부를 맡길 수 있게 됐습니다.
폭락이 우려됐던 뉴욕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미국 정부의 지원 검토 소식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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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자동차업체에 금융구제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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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13 20:55:02
![](/newsimage2/200812/20081213/1686819.jpg)
<앵커 멘트>
미국 의회가 자동차 지원안을 무산시키자, 백악관이 급한 불을 끄러 나섰습니다.
금융구제자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의회가 자동차 지원을 거부하자 행정부가 응급 처치에 나섰습니다.
백악관은 가뜩이나 약화된 경제가 자동차 파산의 타격을 견뎌낼 수 없을 것이라면서 금융구제자금을 포함해 다른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페리노(백악관 대변인): "지금 경제가 굉장히 약해진 상태입니다. (자동차 파산으로) 일자리 100만 개가 또 없어지게 되면 당장 경제 자체가 버틸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미 재무부도 의회가 다시 모여 장기 생존 문제를 다룰 때까지 임박한 파산을 막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금 출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 언론들은 금융구제자금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7천억달러 가운데 행정부가 재량껏 쓸 수 있는 3천 5백억 달러는 거의 소진돼 150억 달러가 남아 있습니다.
금융구제자금은 절대 안된다고 버티던 부시 행정부가 물러선 것은 부품 공급업체의 줄도산과 대량 실업 사태 등 엄청난 후폭풍 때문입니다.
이로써 미 자동차 업체들은 연내 파산 위기는 넘기고 내년 1월초 개원하는 차기 의회에 장기 생존 여부를 맡길 수 있게 됐습니다.
폭락이 우려됐던 뉴욕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미국 정부의 지원 검토 소식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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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춘 기자 jcforev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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