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추승균, “내가 챔프전 사나이”

입력 2009.04.28 (22:03) 수정 2009.04.2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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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6차전이 내일 전주에서 펼쳐집니다.

내일 끝내겠다는 kcc와 어림없다는 삼성..두 팀의 중심에는 이상민과 추승균이 있는데요

두 선수에겐 반드시 우승해야 할 남다른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이정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선수로서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7번째 챔프전 무대, 사상 첫 4번째 챔피언 반지를 위해 이상민은 다시 이를 악물었습니다.

6강부터 지금까지 15경기. 혼신을 다한 추승균 역시 체력이 바닥나긴 마찬가지입니다.

12년 농구 인생에서 첫 MVP 영광이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나란히 세번의 챔피언 반지를 꼈던 이상민과 추승균, 이젠 적이 되어 맞서야하지만 10년을 함께 했던 서로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습니다.

<인터뷰>이상민 : "저도 우승하고 싶지만 추승균이 친한 동생으로서 우승해서 한번도 못한 엠브이피도 받았으면 하는 개인적 맘도 있어요."

<인터뷰>추승균 : "상민형도 4번째 반지 꼈으면 좋겠고 승부는 승부니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끼지 않을까 12년동안 욕심 안냈는데 멋지게 플레이해서 mvp도전하겠다."

누가 되든 종전 허재의 32세 7개월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챔프전 최고령 mvp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최다 우승의 영광과 최고령 MVP 그들의 투혼으로 이뤄질 대기록 작성을 지켜보는 것, 챔프전의 또 다른 감동이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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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추승균, “내가 챔프전 사나이”
    • 입력 2009-04-28 21:52:45
    • 수정2009-04-28 22: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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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6차전이 내일 전주에서 펼쳐집니다. 내일 끝내겠다는 kcc와 어림없다는 삼성..두 팀의 중심에는 이상민과 추승균이 있는데요 두 선수에겐 반드시 우승해야 할 남다른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이정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선수로서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7번째 챔프전 무대, 사상 첫 4번째 챔피언 반지를 위해 이상민은 다시 이를 악물었습니다. 6강부터 지금까지 15경기. 혼신을 다한 추승균 역시 체력이 바닥나긴 마찬가지입니다. 12년 농구 인생에서 첫 MVP 영광이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나란히 세번의 챔피언 반지를 꼈던 이상민과 추승균, 이젠 적이 되어 맞서야하지만 10년을 함께 했던 서로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습니다. <인터뷰>이상민 : "저도 우승하고 싶지만 추승균이 친한 동생으로서 우승해서 한번도 못한 엠브이피도 받았으면 하는 개인적 맘도 있어요." <인터뷰>추승균 : "상민형도 4번째 반지 꼈으면 좋겠고 승부는 승부니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끼지 않을까 12년동안 욕심 안냈는데 멋지게 플레이해서 mvp도전하겠다." 누가 되든 종전 허재의 32세 7개월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챔프전 최고령 mvp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최다 우승의 영광과 최고령 MVP 그들의 투혼으로 이뤄질 대기록 작성을 지켜보는 것, 챔프전의 또 다른 감동이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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