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체육관, 입석까지 다 팔렸다!

입력 2009.04.29 (19:19) 수정 2009.04.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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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09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 전주 KCC와 서울 삼성 간 경기가 열린 전주체육관(수용인원 4천753석)은 평일인데도 만원 관중을 이뤘다.
경기장 입장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됐으나 4천여석은 지정석이 아닌 탓에 표를 이미 산 팬들은 정오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
또 인터넷 판매분 4천여장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현장 판매분도 이날 오후 3시부터 30분 만에 모두 팔렸다. 입석 관중도 350여명에 달해 총 관중은 5천100명을 기록했다.
KCC 구단 관계자는 "인터넷 예매표가 이렇게 빨리 모두 팔려나가기는 구단 사상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KCC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입석 판매를 중단했고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올 시즌 처음으로 경기장 바깥에 설치된 200인치 대형 스크린을 보며 야외 응원전을 펼쳤다.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홈 팬들 간 경쟁도 치열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입구 2개를 통해 들어가려는 관중의 길게 늘어선 줄은 각각 400여m 달했다. 입장이 시작하자 일부 관중은 코트가 잘 보이는 중앙쪽 자리를 맡으려고 뛰는 모습도 보였다.
관중석 2층 복도와 계단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모두 찼다.
KCC 구단은 챔피언결정전 매 경기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고 이날 KCC가 이길 경우 안방에서 우승 잔치를 할 수 있어 초만원 관중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시즌 전주체육관은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정규리그 7차례, 플레이오프 3차례 등 총 10차례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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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체육관, 입석까지 다 팔렸다!
    • 입력 2009-04-29 19:17:04
    • 수정2009-04-29 20:04:34
    연합뉴스
2008-2009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 전주 KCC와 서울 삼성 간 경기가 열린 전주체육관(수용인원 4천753석)은 평일인데도 만원 관중을 이뤘다. 경기장 입장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됐으나 4천여석은 지정석이 아닌 탓에 표를 이미 산 팬들은 정오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 또 인터넷 판매분 4천여장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현장 판매분도 이날 오후 3시부터 30분 만에 모두 팔렸다. 입석 관중도 350여명에 달해 총 관중은 5천100명을 기록했다. KCC 구단 관계자는 "인터넷 예매표가 이렇게 빨리 모두 팔려나가기는 구단 사상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KCC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입석 판매를 중단했고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올 시즌 처음으로 경기장 바깥에 설치된 200인치 대형 스크린을 보며 야외 응원전을 펼쳤다.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홈 팬들 간 경쟁도 치열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입구 2개를 통해 들어가려는 관중의 길게 늘어선 줄은 각각 400여m 달했다. 입장이 시작하자 일부 관중은 코트가 잘 보이는 중앙쪽 자리를 맡으려고 뛰는 모습도 보였다. 관중석 2층 복도와 계단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모두 찼다. KCC 구단은 챔피언결정전 매 경기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고 이날 KCC가 이길 경우 안방에서 우승 잔치를 할 수 있어 초만원 관중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시즌 전주체육관은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정규리그 7차례, 플레이오프 3차례 등 총 10차례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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