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동포들도 큰 슬픔…조문 행렬 계속

입력 2009.08.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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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해외 동포들도 큰 슬픔에 잠겼는데요.
먼 이국 땅에도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 전 대통령의 두 차례 망명으로 인연이 깊은 재미동포들은 서거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습니다.

워싱턴 한인단체들은 합동 분향소를 차려 고인을 추모했고, LA 지역을 중심으로 민주화 운동을 함께했던 재미동포와 미국인들이 함께 추모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인터뷰> 김용현(범 재미동포추모위원회) : "미주에 계시는 동안 민주화 운동을 함께해 보니 그분처럼 따뜻한 분이 없었습니다."

재임 시절이나 퇴임 후에도 동북아 평화를 위해 중국과 각별한 관계를 이어왔던 김 전 대통령.

대사관과 교민회의 분향소를 찾은 중국 동포들은 지난 5월 마지막 중국방문 당시 모습을 회고했습니다.

<인터뷰> 석상준(베이징 한인회장) : "방문 당시 동포들이 중국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항상 신경을 써주셨습니다. 교민을 대표해서 애도를 표합니다."

일본에서도 동포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정몽주(재일본 민간사무총장) : "재일동포 사회와 깊은 인연이 있으셨는데, 동포사회의 뜻을 담아서 애통한 마음을 전합니다."

유럽과 호주 태국 등 각국 공관에도 분향소가 속속 설치돼 외교사절단과 동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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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동포들도 큰 슬픔…조문 행렬 계속
    • 입력 2009-08-19 21:15:08
    뉴스 9
<앵커 멘트> 김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해외 동포들도 큰 슬픔에 잠겼는데요. 먼 이국 땅에도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 전 대통령의 두 차례 망명으로 인연이 깊은 재미동포들은 서거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습니다. 워싱턴 한인단체들은 합동 분향소를 차려 고인을 추모했고, LA 지역을 중심으로 민주화 운동을 함께했던 재미동포와 미국인들이 함께 추모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인터뷰> 김용현(범 재미동포추모위원회) : "미주에 계시는 동안 민주화 운동을 함께해 보니 그분처럼 따뜻한 분이 없었습니다." 재임 시절이나 퇴임 후에도 동북아 평화를 위해 중국과 각별한 관계를 이어왔던 김 전 대통령. 대사관과 교민회의 분향소를 찾은 중국 동포들은 지난 5월 마지막 중국방문 당시 모습을 회고했습니다. <인터뷰> 석상준(베이징 한인회장) : "방문 당시 동포들이 중국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항상 신경을 써주셨습니다. 교민을 대표해서 애도를 표합니다." 일본에서도 동포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정몽주(재일본 민간사무총장) : "재일동포 사회와 깊은 인연이 있으셨는데, 동포사회의 뜻을 담아서 애통한 마음을 전합니다." 유럽과 호주 태국 등 각국 공관에도 분향소가 속속 설치돼 외교사절단과 동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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