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자랑스런 역사로 영원히 남을 것”

입력 2009.08.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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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생 동안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민족화해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해온 발자취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고 김 전 대통령 국장 장의위원장인 한 총리는 영결식 조사를 통해 나라의 큰 정치지도자인 김 전 대통령과 영원히 이별하는 자리에 함께 있다며 온 국민이 큰 슬픔 속에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고인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선거에 의한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뤘고,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화해와 교류협력의 길을 열었으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여 우리 모두의 자랑이었다고 추모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것은 김 전 대통령 같은 불굴의 용기를 가진 지도자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고인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이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고 추도했습니다.

한 총리는 김 전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민주주의 발전과 평화적 통일 그리고 국민 통합에 대한 열망은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남북으로 갈라진 것도 모자라 동서로 갈라지고, 계층 간에 대립하고 세대 간에 갈등 해서는 우리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던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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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승수 “자랑스런 역사로 영원히 남을 것”
    • 입력 2009-08-23 14:14:17
    정치
한승수 국무총리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생 동안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민족화해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해온 발자취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고 김 전 대통령 국장 장의위원장인 한 총리는 영결식 조사를 통해 나라의 큰 정치지도자인 김 전 대통령과 영원히 이별하는 자리에 함께 있다며 온 국민이 큰 슬픔 속에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고인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선거에 의한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뤘고,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화해와 교류협력의 길을 열었으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여 우리 모두의 자랑이었다고 추모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것은 김 전 대통령 같은 불굴의 용기를 가진 지도자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고인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이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고 추도했습니다. 한 총리는 김 전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민주주의 발전과 평화적 통일 그리고 국민 통합에 대한 열망은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남북으로 갈라진 것도 모자라 동서로 갈라지고, 계층 간에 대립하고 세대 간에 갈등 해서는 우리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던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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