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미 육상 조사…절단면 입체영상 촬영 예정

입력 2010.04.20 (13:06) 수정 2010.04.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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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민.군 합동조사단은 오늘 평택항에서, 함미를 육상에 끌어올린 뒤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조사단에 참여한 국가들과 합의각서 체결도 추진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군 합동조사단은 함미가 육상에 올라오면 함미 절단면의 입체영상을 촬영할 예정입니다.

이 입체영상을 기초로 천안함이 어떻게 두동강 났는지 시뮬레이션하고, 침몰 원인을 규명한다는 계획입니다.

천안함 함수가 인양됐을 때 함수의 절단면 모양과 정밀 비교하면서 떨어져나간 파편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도 쓰입니다.

함미에서 수거한 백50여 점의 파편 조사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이와 함께 조사단에 참가한 미국과 호주, 스웨덴과 합의각서를 맺을 계획입니다.

합의각서에는 조사 결과에 대한 공유 문제와 군사기밀의 접근 제한 문제, 비용 문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호주 조사단은 이미 현장에 투입됐으며, 화산 폭발 여파로 지연 도착하고 있는 스웨덴 조사팀은 유럽지역의 항공운항이 정상화되면 내일쯤 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조사단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던 영국 조사단은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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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미 육상 조사…절단면 입체영상 촬영 예정
    • 입력 2010-04-20 13:06:32
    • 수정2010-04-20 13: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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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민.군 합동조사단은 오늘 평택항에서, 함미를 육상에 끌어올린 뒤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조사단에 참여한 국가들과 합의각서 체결도 추진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군 합동조사단은 함미가 육상에 올라오면 함미 절단면의 입체영상을 촬영할 예정입니다. 이 입체영상을 기초로 천안함이 어떻게 두동강 났는지 시뮬레이션하고, 침몰 원인을 규명한다는 계획입니다. 천안함 함수가 인양됐을 때 함수의 절단면 모양과 정밀 비교하면서 떨어져나간 파편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도 쓰입니다. 함미에서 수거한 백50여 점의 파편 조사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이와 함께 조사단에 참가한 미국과 호주, 스웨덴과 합의각서를 맺을 계획입니다. 합의각서에는 조사 결과에 대한 공유 문제와 군사기밀의 접근 제한 문제, 비용 문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호주 조사단은 이미 현장에 투입됐으며, 화산 폭발 여파로 지연 도착하고 있는 스웨덴 조사팀은 유럽지역의 항공운항이 정상화되면 내일쯤 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조사단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던 영국 조사단은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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