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단호한 대응 조치 취할 것”

입력 2010.05.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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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북한에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내일 열릴 국가안전 보장회의에서 후속 조치들이 논의됩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캐빈 러드 호주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군사도발이라는 사실이 국제조사단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명백히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에 대해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강력한 국제공조를 통해 북한이 잘못을 인정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돌아오도록 해야 한다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녹취>박선규 (청와대 대변인) :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 최고 책임자로 또 군 통수권자로 결연한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응분의 책임을 묻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곧 결심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오전 청와대에서 긴급 NSC, 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합니다.



현 정부 들어 NSC 소집은 네번째로, 지난해 5월 북한의 2차 핵실험 직후 열린 뒤 약 1년 만입니다.



내일 회의를 통해 천안함 사태의 유엔 안보리 회부와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경협 전면 재검토 등 우리 정부가 취할 단호한 대북 조치들이 가닥을 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주초쯤 구체적인 분야별 대북 조치들을 담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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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단호한 대응 조치 취할 것”
    • 입력 2010-05-20 22:30:12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북한에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내일 열릴 국가안전 보장회의에서 후속 조치들이 논의됩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캐빈 러드 호주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군사도발이라는 사실이 국제조사단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명백히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에 대해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강력한 국제공조를 통해 북한이 잘못을 인정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돌아오도록 해야 한다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녹취>박선규 (청와대 대변인) :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 최고 책임자로 또 군 통수권자로 결연한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응분의 책임을 묻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곧 결심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오전 청와대에서 긴급 NSC, 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합니다.

현 정부 들어 NSC 소집은 네번째로, 지난해 5월 북한의 2차 핵실험 직후 열린 뒤 약 1년 만입니다.

내일 회의를 통해 천안함 사태의 유엔 안보리 회부와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경협 전면 재검토 등 우리 정부가 취할 단호한 대북 조치들이 가닥을 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주초쯤 구체적인 분야별 대북 조치들을 담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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