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테러’ 경계 강화…후속 조치 점검

입력 2010.05.22 (21:47) 수정 2010.05.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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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주 초 천안함 관련 대북 조치 발표를 앞두고 정부의 움직임이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테러에 대비한 경계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 청사와 대사관 등 주요시설이 밀집한 세종로에 경찰 특공대 차량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폭발물 테러 등에 대비해 탐지견도 투입됐습니다.

혹시 있을지 모를 북한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인터뷰>김신수(경위/경찰특공 전술팀장) : "공공기관에 대해 테러 대비태세가 강화되면서 순찰 횟수를 늘리고 인력배치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항만과 철도 등 국가기반시설에서는 순찰 횟수와 인력이 느는 등 경비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청장은 인천공항과 지하철역 등을 방문해 비상근무태세를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녹취>강희락(경찰청장) : "(순찰은) 합리적으로 조를 짜서 중복 안 되게..."

테러주의령에 따라 정부 청사에서는 민원인 등에 대한 출입 점검이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정부 청사도 이같이 경비가 강화됐고, 민원인들을 별도로 마련된 접견실로 안내하는 등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외교.안보 부처들은 다음주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관련 대국민 담화를 앞두고 후속 조치를 점검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장관 주재로 간부회의를 소집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등 천안함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통일부도 오늘 종합상황대책반을 구성하고,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 대책 등을 검토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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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테러’ 경계 강화…후속 조치 점검
    • 입력 2010-05-22 21:47:14
    • 수정2010-05-22 21: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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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주 초 천안함 관련 대북 조치 발표를 앞두고 정부의 움직임이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테러에 대비한 경계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 청사와 대사관 등 주요시설이 밀집한 세종로에 경찰 특공대 차량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폭발물 테러 등에 대비해 탐지견도 투입됐습니다. 혹시 있을지 모를 북한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인터뷰>김신수(경위/경찰특공 전술팀장) : "공공기관에 대해 테러 대비태세가 강화되면서 순찰 횟수를 늘리고 인력배치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항만과 철도 등 국가기반시설에서는 순찰 횟수와 인력이 느는 등 경비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청장은 인천공항과 지하철역 등을 방문해 비상근무태세를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녹취>강희락(경찰청장) : "(순찰은) 합리적으로 조를 짜서 중복 안 되게..." 테러주의령에 따라 정부 청사에서는 민원인 등에 대한 출입 점검이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정부 청사도 이같이 경비가 강화됐고, 민원인들을 별도로 마련된 접견실로 안내하는 등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외교.안보 부처들은 다음주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관련 대국민 담화를 앞두고 후속 조치를 점검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장관 주재로 간부회의를 소집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등 천안함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통일부도 오늘 종합상황대책반을 구성하고,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 대책 등을 검토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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