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D-4, 긴장감 속 ‘발사 모드’ 돌입

입력 2010.06.05 (07:54) 수정 2010.06.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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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2차 발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든 점검을 마친 우주센터는 긴장감을 느낄 정도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발사를 나흘 앞둔 나로 우주센터는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 채 본격 발사 준비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의 연구진들이 나로호와 발사 시스템에 대한 최종 기술 점검을 마쳤고, 미세한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설계된 ’무진동’ 차량에 나로호를 옮겼습니다.



이제 발사 이틀 전인 다음주 월요일 발사대로 이송해 장착하고, 하루 전 종합 리허설, 그리고 당일 아침 날씨에 따라 발사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됩니다.



<인터뷰>홍일희(항우연 발사체사업조정팀장):"얼마 남지 않았지만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고요. 성공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발사의 성공 여부는 지난해 문제가 있었던 페어링 분리 여부입니다.



연구진은 지난 10개월 동안 다섯 차례 페어링 분리 시험에서도 모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장영순(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구조팀장):"구조적인 끼임을 방지하기 위해 강도 보강하고 잘 분리될 수 있도록 구조 개선을 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로켓 발사를 1차에 성공한 나라는 3곳으로 성공 확률은 30%도 안됩니다.



미국의 델타 로켓은 1960년 첫 발사에는 실패했지만 두 번째부터는 십여 차례 이상 성공한 바 있어 나로호 성공에 대한 기대도 그만큼 높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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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D-4, 긴장감 속 ‘발사 모드’ 돌입
    • 입력 2010-06-05 07:54:29
    • 수정2010-06-05 08: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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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2차 발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든 점검을 마친 우주센터는 긴장감을 느낄 정도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발사를 나흘 앞둔 나로 우주센터는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 채 본격 발사 준비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의 연구진들이 나로호와 발사 시스템에 대한 최종 기술 점검을 마쳤고, 미세한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설계된 ’무진동’ 차량에 나로호를 옮겼습니다.

이제 발사 이틀 전인 다음주 월요일 발사대로 이송해 장착하고, 하루 전 종합 리허설, 그리고 당일 아침 날씨에 따라 발사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됩니다.

<인터뷰>홍일희(항우연 발사체사업조정팀장):"얼마 남지 않았지만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고요. 성공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발사의 성공 여부는 지난해 문제가 있었던 페어링 분리 여부입니다.

연구진은 지난 10개월 동안 다섯 차례 페어링 분리 시험에서도 모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장영순(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구조팀장):"구조적인 끼임을 방지하기 위해 강도 보강하고 잘 분리될 수 있도록 구조 개선을 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로켓 발사를 1차에 성공한 나라는 3곳으로 성공 확률은 30%도 안됩니다.

미국의 델타 로켓은 1960년 첫 발사에는 실패했지만 두 번째부터는 십여 차례 이상 성공한 바 있어 나로호 성공에 대한 기대도 그만큼 높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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