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종 리허설까지 마치고도, 어이없는 사고로 급작스럽게 발사가 연기됐는데요, 더 답답한 일은 상황 파악도 오락가락하고, 원인조차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소화장비는 7시간에 걸친 최종 리허설에서도 점검했던 부분입니다.
또 나로우주센터가 설립된 이후 몇 차례나 시험해 본 장비입니다.
이 때문에 항공우주연구원은 사고를 예상조차 하지 못하고 현재까지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주진(항공우주연구원장) : "육안으로 봐서는 케이블이나 다른 데 영향 은 주지 않은 것 같은데 그래도 그 부분을 확인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원인을 쉽게 밝히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사고가 난 소화장비는 나로호 발사대 주변에서 화재가 날 경우 발사 통제동에 있는 연구진이 이를 CCTV를 통해 판독하고 작동시켜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작동 명령이 없이 자동 시행됐습니다.
<인터뷰>이창진(건국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 "소방 설비를 작동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오작동이 발생했다는 것은 다른 부분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발사 전 안전 점검에서 지난해와 달리 외부전문가가 배제된 것도 신속한 검증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원철(나로호 발사허가위원) : "자체 내부 직원들만 사후에 조사하겠다. 검사하겠다. 점검하겠다라고 했지 사전에 측정을 하는 없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항우연은 또 처음에는 소화용액이 분출된 노즐이 1개라고 했다가 3개라고 말을 바꾸는 등 초기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최종 리허설까지 마치고도, 어이없는 사고로 급작스럽게 발사가 연기됐는데요, 더 답답한 일은 상황 파악도 오락가락하고, 원인조차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소화장비는 7시간에 걸친 최종 리허설에서도 점검했던 부분입니다.
또 나로우주센터가 설립된 이후 몇 차례나 시험해 본 장비입니다.
이 때문에 항공우주연구원은 사고를 예상조차 하지 못하고 현재까지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주진(항공우주연구원장) : "육안으로 봐서는 케이블이나 다른 데 영향 은 주지 않은 것 같은데 그래도 그 부분을 확인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원인을 쉽게 밝히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사고가 난 소화장비는 나로호 발사대 주변에서 화재가 날 경우 발사 통제동에 있는 연구진이 이를 CCTV를 통해 판독하고 작동시켜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작동 명령이 없이 자동 시행됐습니다.
<인터뷰>이창진(건국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 "소방 설비를 작동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오작동이 발생했다는 것은 다른 부분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발사 전 안전 점검에서 지난해와 달리 외부전문가가 배제된 것도 신속한 검증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원철(나로호 발사허가위원) : "자체 내부 직원들만 사후에 조사하겠다. 검사하겠다. 점검하겠다라고 했지 사전에 측정을 하는 없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항우연은 또 처음에는 소화용액이 분출된 노즐이 1개라고 했다가 3개라고 말을 바꾸는 등 초기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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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없었던 최종 리허설…사고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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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09 21:57:50

<앵커 멘트>
최종 리허설까지 마치고도, 어이없는 사고로 급작스럽게 발사가 연기됐는데요, 더 답답한 일은 상황 파악도 오락가락하고, 원인조차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소화장비는 7시간에 걸친 최종 리허설에서도 점검했던 부분입니다.
또 나로우주센터가 설립된 이후 몇 차례나 시험해 본 장비입니다.
이 때문에 항공우주연구원은 사고를 예상조차 하지 못하고 현재까지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주진(항공우주연구원장) : "육안으로 봐서는 케이블이나 다른 데 영향 은 주지 않은 것 같은데 그래도 그 부분을 확인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원인을 쉽게 밝히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사고가 난 소화장비는 나로호 발사대 주변에서 화재가 날 경우 발사 통제동에 있는 연구진이 이를 CCTV를 통해 판독하고 작동시켜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작동 명령이 없이 자동 시행됐습니다.
<인터뷰>이창진(건국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 "소방 설비를 작동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오작동이 발생했다는 것은 다른 부분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발사 전 안전 점검에서 지난해와 달리 외부전문가가 배제된 것도 신속한 검증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원철(나로호 발사허가위원) : "자체 내부 직원들만 사후에 조사하겠다. 검사하겠다. 점검하겠다라고 했지 사전에 측정을 하는 없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항우연은 또 처음에는 소화용액이 분출된 노즐이 1개라고 했다가 3개라고 말을 바꾸는 등 초기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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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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