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적소, 통신 두절에 ‘당혹’

입력 2010.06.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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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로호가 발사된 직후 통신이 두절되면서 발사체의 추적을 맡은 제주추적소도 당혹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 그 곳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나로호와의 통신이 두절되면서 기대감 속에 나로호를 추적하던 이곳 제주 추적소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로호가 폭발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제주 동쪽 지역인 성산과 구좌 쪽에는 폭발음을 들었다는 시청자들의 제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추적소는, 나로호가 발사된지 50초 뒤부터 곧바로 고흥 나로 우주센터로부터 추적 임무를 넘겨받아 나로호의 이동을 추적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추적 레이더 1대와 원격자료 수신장비 2대를 이용해 나로호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는데요,

하지만 발사 137초만에 통신이 두절되면서 추적 임무를 제대로 완수하지 못했습니다.

발사체의 이동을 따라 움직이던 제주 추적소의 레이더는 현재 원래 위치로 돌아온 상태입니다.

아직까진 위성 자체 신호를 추적하고 있는 만큼 통신이 두절된 원인을 살피며 위성 자체 신호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로호의 궤도 진입 여부를 살피기 위해 필리핀 해상에 나가있는 해경 경비함정에서도 원격 추적 계측 장비를 이용해 현장에 머물며 추적 임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추적소에서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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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추적소, 통신 두절에 ‘당혹’
    • 입력 2010-06-10 19: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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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로호가 발사된 직후 통신이 두절되면서 발사체의 추적을 맡은 제주추적소도 당혹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 그 곳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나로호와의 통신이 두절되면서 기대감 속에 나로호를 추적하던 이곳 제주 추적소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로호가 폭발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제주 동쪽 지역인 성산과 구좌 쪽에는 폭발음을 들었다는 시청자들의 제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추적소는, 나로호가 발사된지 50초 뒤부터 곧바로 고흥 나로 우주센터로부터 추적 임무를 넘겨받아 나로호의 이동을 추적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추적 레이더 1대와 원격자료 수신장비 2대를 이용해 나로호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는데요, 하지만 발사 137초만에 통신이 두절되면서 추적 임무를 제대로 완수하지 못했습니다. 발사체의 이동을 따라 움직이던 제주 추적소의 레이더는 현재 원래 위치로 돌아온 상태입니다. 아직까진 위성 자체 신호를 추적하고 있는 만큼 통신이 두절된 원인을 살피며 위성 자체 신호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로호의 궤도 진입 여부를 살피기 위해 필리핀 해상에 나가있는 해경 경비함정에서도 원격 추적 계측 장비를 이용해 현장에 머물며 추적 임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추적소에서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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