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장관 내정자 부인, 재개발 투기 의혹
입력 2010.08.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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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의 부인이 재개발이 예정된 이른바 쪽방촌에 억대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돼 투기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사람이 겨우 다닐만한 좁은 골목에 낡은 집들이 이어집니다.
지난 2005년 도시환경 정비사업지구로 지정된 서울 창신동의 이른바 '쪽방촌'입니다.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의 부인 김모 씨는 지난 2006년 이곳에서 75제곱미터 크기의 이 단층주택을 지인 2명과 함께 7억 3천만 원에 사들였습니다.
<녹취>부동산 중개업자(음성변조): "그분들이 사실 때는 노후대책으로 사신다고 그랬어요. 상가나 하나 받아서 세나 받아 쓰시겠다고, 친구분인지 오셔서 사셨는데..."
현재 이 곳은 창신·숭인 뉴타운 개발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재정비 촉진계획이 진행중이어서 개발이익이 예상되는 곳입니다.
김씨는 투기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현재 시세가 4년 전 구입 때의 절반 정도로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매입 당시 상가 개발 소식은 이미 알려진 상태였기 때문에 투기가 아닌 정상적인 투자였다는 겁니다.
<녹취>김송경(이재훈 내정자 부인):"우리가 투기를 하려고 했으면 사실은 이게 투기 대상이 되리라고는. 저는 되려면 그 당시도 아파트라고 전 생각했고..."
김 씨는 이 건물 외에도 남대문 시장에 소규모 상가와 서울 중계동 상가용 오피스텔 등 두 채의 건물을 더 갖고 있습니다.
부인이 이 부동산들을 사들일 당시 이재훈 장관 내정자는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과 2차관으로 재직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의 부인이 재개발이 예정된 이른바 쪽방촌에 억대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돼 투기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사람이 겨우 다닐만한 좁은 골목에 낡은 집들이 이어집니다.
지난 2005년 도시환경 정비사업지구로 지정된 서울 창신동의 이른바 '쪽방촌'입니다.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의 부인 김모 씨는 지난 2006년 이곳에서 75제곱미터 크기의 이 단층주택을 지인 2명과 함께 7억 3천만 원에 사들였습니다.
<녹취>부동산 중개업자(음성변조): "그분들이 사실 때는 노후대책으로 사신다고 그랬어요. 상가나 하나 받아서 세나 받아 쓰시겠다고, 친구분인지 오셔서 사셨는데..."
현재 이 곳은 창신·숭인 뉴타운 개발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재정비 촉진계획이 진행중이어서 개발이익이 예상되는 곳입니다.
김씨는 투기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현재 시세가 4년 전 구입 때의 절반 정도로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매입 당시 상가 개발 소식은 이미 알려진 상태였기 때문에 투기가 아닌 정상적인 투자였다는 겁니다.
<녹취>김송경(이재훈 내정자 부인):"우리가 투기를 하려고 했으면 사실은 이게 투기 대상이 되리라고는. 저는 되려면 그 당시도 아파트라고 전 생각했고..."
김 씨는 이 건물 외에도 남대문 시장에 소규모 상가와 서울 중계동 상가용 오피스텔 등 두 채의 건물을 더 갖고 있습니다.
부인이 이 부동산들을 사들일 당시 이재훈 장관 내정자는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과 2차관으로 재직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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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경부 장관 내정자 부인, 재개발 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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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17 06:56:22
<앵커 멘트>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의 부인이 재개발이 예정된 이른바 쪽방촌에 억대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돼 투기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사람이 겨우 다닐만한 좁은 골목에 낡은 집들이 이어집니다.
지난 2005년 도시환경 정비사업지구로 지정된 서울 창신동의 이른바 '쪽방촌'입니다.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의 부인 김모 씨는 지난 2006년 이곳에서 75제곱미터 크기의 이 단층주택을 지인 2명과 함께 7억 3천만 원에 사들였습니다.
<녹취>부동산 중개업자(음성변조): "그분들이 사실 때는 노후대책으로 사신다고 그랬어요. 상가나 하나 받아서 세나 받아 쓰시겠다고, 친구분인지 오셔서 사셨는데..."
현재 이 곳은 창신·숭인 뉴타운 개발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재정비 촉진계획이 진행중이어서 개발이익이 예상되는 곳입니다.
김씨는 투기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현재 시세가 4년 전 구입 때의 절반 정도로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매입 당시 상가 개발 소식은 이미 알려진 상태였기 때문에 투기가 아닌 정상적인 투자였다는 겁니다.
<녹취>김송경(이재훈 내정자 부인):"우리가 투기를 하려고 했으면 사실은 이게 투기 대상이 되리라고는. 저는 되려면 그 당시도 아파트라고 전 생각했고..."
김 씨는 이 건물 외에도 남대문 시장에 소규모 상가와 서울 중계동 상가용 오피스텔 등 두 채의 건물을 더 갖고 있습니다.
부인이 이 부동산들을 사들일 당시 이재훈 장관 내정자는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과 2차관으로 재직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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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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