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이재오 등 5명 청문회…불꽃공방 예상

<앵커 멘트>



이재오, 이주호, 유정복, 진수희 장관 내정자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이렇게 5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일 열립니다.



차명계좌 발언, 또 각종 의혹을 놓고 열띤 공방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 청문회의 최대의 초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 파문의 핵심인 cg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차명계좌’ 존재 여부에 대한 집중 추궁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대기업 사장 인사개입 의혹, 허위학력 기재 의혹 등에 대한 야당의 파상공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 내정자와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 내정자,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도 열띤 공방전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위장전입과 투기, 세금 탈루와 병역기피 등 관련자들은 사퇴해야 한다며 2~3명은 낙마가 불가피하다고 예고했습니다.



<녹취>박지원: "4대 필수과목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대통령께서 성공을 위해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도 다 낙마시켜야 합니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근거 없는 정치공세를 차단하면서 정면돌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녹취>안형환(대변인): "청문회 본연의 역할 수행과 진행 위해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 없어야 할 것이다."



수퍼먼데이에 이어 모레는 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청문회를 둘러싼 여.야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