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사태 수습…문책 요구

입력 2010.08.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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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 이후 여권은 오늘 의원 연찬회를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합니다.

야권은 인사청문회 검증시스템 개선과 청와대 인사 검증라인에 대한 문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늘부터 1박2일 동안의 의원 연찬회를 통해 8.8 개각에 따른 국회 인사 청문회와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의 문제점 등을 집중 논의합니다.

오늘 연찬회에선 김태호 총리 후보자 등의 사퇴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 등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예상됩니다.

특히, 수도권 초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청와대 인사검증라인에 대한 인적 개편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당 지도부는 후보자들이 사퇴한 만큼, 당과 정부, 청와대가 함께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할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당청 수뇌부는 어제 저녁 회동을 갖고 민심수습 방안과 향후 정국 대책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권은 인사 청문회 검증 시스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현재의 인사청문회 검증시스템으로는 다시 청문회를 해도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며 청와대 인사 검증 체계를 개선할 것과 성실한 청문회 자료 제출 등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인사검증을 담당했던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도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자진 사퇴한 김태호 후보자 등 3명 외에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공직윤리마저 저버린 인물이라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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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사태 수습…문책 요구
    • 입력 2010-08-30 13:03:32
    뉴스 12
<앵커 멘트>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 이후 여권은 오늘 의원 연찬회를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합니다. 야권은 인사청문회 검증시스템 개선과 청와대 인사 검증라인에 대한 문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늘부터 1박2일 동안의 의원 연찬회를 통해 8.8 개각에 따른 국회 인사 청문회와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의 문제점 등을 집중 논의합니다. 오늘 연찬회에선 김태호 총리 후보자 등의 사퇴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 등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예상됩니다. 특히, 수도권 초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청와대 인사검증라인에 대한 인적 개편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당 지도부는 후보자들이 사퇴한 만큼, 당과 정부, 청와대가 함께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할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당청 수뇌부는 어제 저녁 회동을 갖고 민심수습 방안과 향후 정국 대책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권은 인사 청문회 검증 시스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현재의 인사청문회 검증시스템으로는 다시 청문회를 해도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며 청와대 인사 검증 체계를 개선할 것과 성실한 청문회 자료 제출 등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인사검증을 담당했던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도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자진 사퇴한 김태호 후보자 등 3명 외에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공직윤리마저 저버린 인물이라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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