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軍 데뷔 무대’ 외신 열병식 주목

세계 주요 외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부자가 함께 모습을 드러낸 북한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 열병식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평양발 기사에서 김정은이 김 위원장 가까이에 서서 열병식에 박수를 보내고 경례를 받았다면서 김정은은 이로써 군사 분야에 데뷔하고 자신의 위상을 강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김정은이 열병식에 등장한 것은 선군정치의 계승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CNN 방송은 북한이 차기 지도자인 김정은을 열병식에 등장시키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BBC 방송은 이날 열병식을 김정은의 힘을 과시하는 행사라고 표현했으며 AP 통신은 일부에서 김정은이 군복을 입고 등장할 것을 예상했으나 검은 옷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