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함상 국정감사…천안함 징계두고 논란

입력 2010.10.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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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에 대한 국정감사가 사상 처음으로 '군함' 위에서열렸습니다.

천안함 사태 이후, 전력이 얼마나 나아졌을지 점검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국방위원들이 해군과 해병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위해 독도함에 오릅니다.

군함 위에서 국감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천안함 사건 후속조치를 꼼꼼히 점검하겠다는 국방위원들의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해군도 천안함 사건 이후 달라진 작전과 전력을 국방위원들에게 이례적으로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적 잠수함과 함정을 감시하는 P3C 초계기의 경우, 인천 아래쪽에 걸쳐있던 비행상한선이 소청도 인근까지 올라갔습니다.

야간에는 소규모 기뢰 등을 수시로 발사해 잠수함 공격에 대비합니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논란이 됐던 '대양해군' 용어에 대해선 대외적으로 쓰지 않을 뿐 해군의 목표는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김성찬(해군참모총장) : "해군이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세계 어디에서든지 국가 이익이 있는 곳에서 우리 해군 활동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김 총장은 국방개혁 2020에 따른 해병대 감축도 연안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전면 재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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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함상 국정감사…천안함 징계두고 논란
    • 입력 2010-10-18 22:12:44
    뉴스 9
<앵커 멘트> 해군에 대한 국정감사가 사상 처음으로 '군함' 위에서열렸습니다. 천안함 사태 이후, 전력이 얼마나 나아졌을지 점검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국방위원들이 해군과 해병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위해 독도함에 오릅니다. 군함 위에서 국감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천안함 사건 후속조치를 꼼꼼히 점검하겠다는 국방위원들의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해군도 천안함 사건 이후 달라진 작전과 전력을 국방위원들에게 이례적으로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적 잠수함과 함정을 감시하는 P3C 초계기의 경우, 인천 아래쪽에 걸쳐있던 비행상한선이 소청도 인근까지 올라갔습니다. 야간에는 소규모 기뢰 등을 수시로 발사해 잠수함 공격에 대비합니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논란이 됐던 '대양해군' 용어에 대해선 대외적으로 쓰지 않을 뿐 해군의 목표는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김성찬(해군참모총장) : "해군이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세계 어디에서든지 국가 이익이 있는 곳에서 우리 해군 활동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김 총장은 국방개혁 2020에 따른 해병대 감축도 연안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전면 재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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