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한 포 사격, 단호히 대응하라”

입력 2010.11.23 (17:33) 수정 2010.11.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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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연평도 교전 사태에 대해 보고 받은 뒤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어 단호히 대응하라고 지시하고, 다만,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사태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최재현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국가위기관리센터장으로부터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을 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곧바로 청와대 지하벙커로 이동해 긴급 안보관계 수석비서관 회의와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금 전 청와대 지하 벙커에서 김태영 국방장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임채민 국무총리 실장 원세훈 국정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관계장관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태영 국방장관 등 관계 장관들로부터 북한 군의 공격과 우리 군의 대응 등을 상세히 보고 받고,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숙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관련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북한 군의 공격에 단호히 대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만 사태가 필요 이상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하라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교전 사태에 대해 보고를 받은 직후 지하벙커에서 합참의장과 해군작전사령관 공군작전사령관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피해 상황과 우리 군의 대응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군당국으로부터 서해 5도 지역에 최고 경계 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어 우리측 피해와 관련해 해병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부상자 치료와 민간인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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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북한 포 사격, 단호히 대응하라”
    • 입력 2010-11-23 17:33:07
    • 수정2010-11-23 17: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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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연평도 교전 사태에 대해 보고 받은 뒤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어 단호히 대응하라고 지시하고, 다만,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사태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최재현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국가위기관리센터장으로부터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을 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곧바로 청와대 지하벙커로 이동해 긴급 안보관계 수석비서관 회의와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금 전 청와대 지하 벙커에서 김태영 국방장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임채민 국무총리 실장 원세훈 국정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관계장관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태영 국방장관 등 관계 장관들로부터 북한 군의 공격과 우리 군의 대응 등을 상세히 보고 받고,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숙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관련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북한 군의 공격에 단호히 대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만 사태가 필요 이상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하라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교전 사태에 대해 보고를 받은 직후 지하벙커에서 합참의장과 해군작전사령관 공군작전사령관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피해 상황과 우리 군의 대응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군당국으로부터 서해 5도 지역에 최고 경계 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어 우리측 피해와 관련해 해병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부상자 치료와 민간인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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