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포격 소식에 시민 ‘불안’…“강력 대응해야”

입력 2010.11.23 (18:30) 수정 2010.11.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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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연평도에 백여 발의 해안포 사격을 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인 표정입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격 소식이 전해지자 영등포역에 모인 시민들이 TV 앞에 모여들어 뉴스 속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북측에서 주민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도발했다는 것에 대해 시민들은 크게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최규원(경기도 안양시) : "민간인한테 도발을 했다는 건데 이건 국지전 수준 아닌지 걱정됩니다."

최근 손자가 훈련소에 입대했다는 한 시민은 해병이 전사했다는 소식이 남의 일 같지 않아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김은순(경기도 부천시) : "손자가 논산에 입대했는데 이 소식 보니까 갑자기 눈물이 나는게 걱정되네요."

한편, 이번 포격이 북측의 도발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북측에 강력 대응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 강신광(서울시 사당동) : "천안함 사태도 있었고 이번에는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게끔 강력하게 대처했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휴가나온 군인은 평화적인 해결을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윤기진(군인) : "북측에서도 도발은 자제하고 좋은 방향 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북한이 아직까지 공격 태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데다가 민간 피해도 집계중인 상황이라 국민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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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포격 소식에 시민 ‘불안’…“강력 대응해야”
    • 입력 2010-11-23 18:30:28
    • 수정2010-11-23 19: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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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연평도에 백여 발의 해안포 사격을 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인 표정입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격 소식이 전해지자 영등포역에 모인 시민들이 TV 앞에 모여들어 뉴스 속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북측에서 주민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도발했다는 것에 대해 시민들은 크게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최규원(경기도 안양시) : "민간인한테 도발을 했다는 건데 이건 국지전 수준 아닌지 걱정됩니다." 최근 손자가 훈련소에 입대했다는 한 시민은 해병이 전사했다는 소식이 남의 일 같지 않아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김은순(경기도 부천시) : "손자가 논산에 입대했는데 이 소식 보니까 갑자기 눈물이 나는게 걱정되네요." 한편, 이번 포격이 북측의 도발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북측에 강력 대응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 강신광(서울시 사당동) : "천안함 사태도 있었고 이번에는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게끔 강력하게 대처했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휴가나온 군인은 평화적인 해결을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윤기진(군인) : "북측에서도 도발은 자제하고 좋은 방향 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북한이 아직까지 공격 태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데다가 민간 피해도 집계중인 상황이라 국민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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