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북한에 분노…“적극 대응해야”

입력 2010.11.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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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도 북한의 도발에 분노를 느낀다며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병용 기자.

정치권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북한의 해안포 발사 소식이 전해진뒤 일제히 비판 논평을 냈던 여야는 이시각 현재 지도부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예결특위 등 모든 의사 일정을 중단되거나 산회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조금 전부터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있고, 민주당도 손학규 대표가 국회로 복귀한 가운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금뒤엔 의총을 열 예정입니다.

예결위 전체회의는 오후 4시쯤 산회했고, 김황식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은 모두 소속 부처로 복귀했습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연평도에 대한 북한군의 공격에 대해 충격과 우려를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변인은 이어 북한은 이번 포 사격으로 비롯된 모든 피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우리 정부와 군은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적극 대응해 주질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연평도 주민들의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어떤 경우든 무력 도발행위와 비인도적행위에 반대한다면서 정부는 평화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차 대변인은 특히 주민안전을 위해 최우선의 조치를 긴급히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명백한 전쟁 도발 행위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의 해안포 진지를 완전 격파할 수 있도록 조준 사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이명박 대통령은 확전되지 않도록 관리하라고 지시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개성공단, 금강산에 체류하는 국민에 대한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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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북한에 분노…“적극 대응해야”
    • 입력 2010-11-23 18: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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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도 북한의 도발에 분노를 느낀다며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병용 기자. 정치권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북한의 해안포 발사 소식이 전해진뒤 일제히 비판 논평을 냈던 여야는 이시각 현재 지도부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예결특위 등 모든 의사 일정을 중단되거나 산회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조금 전부터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있고, 민주당도 손학규 대표가 국회로 복귀한 가운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금뒤엔 의총을 열 예정입니다. 예결위 전체회의는 오후 4시쯤 산회했고, 김황식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은 모두 소속 부처로 복귀했습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연평도에 대한 북한군의 공격에 대해 충격과 우려를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변인은 이어 북한은 이번 포 사격으로 비롯된 모든 피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우리 정부와 군은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적극 대응해 주질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연평도 주민들의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어떤 경우든 무력 도발행위와 비인도적행위에 반대한다면서 정부는 평화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차 대변인은 특히 주민안전을 위해 최우선의 조치를 긴급히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명백한 전쟁 도발 행위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의 해안포 진지를 완전 격파할 수 있도록 조준 사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이명박 대통령은 확전되지 않도록 관리하라고 지시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개성공단, 금강산에 체류하는 국민에 대한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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