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한 강력 비난…한미와 연대 강화

<앵커 멘트>

일본도 초비상입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

조금 전 긴급 관계장관 회의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논의됐습니까?

<리포트>

예, 크게 두 가진데요. 우선 북한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뒤. 한국과 미국 등 관계국과 연대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간 나오토 총리의 기자회견 내용입니다.

<인터뷰> 간 나오토 (일본 총리):"사태추이와 관련 정보를 확실하게 파악해 어떤 일이 일어나도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대비하겠습니다."

일본 정부는 또 총리 관저에 있는 위기관리 센터에 '정보 연락실'을 설치하고 정보수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공격은 군이 아닌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사태가 훨씬 더 심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본의 북한 전문가들도 이번 도발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협상장으로 끌어들이고, 후계자 김정은이 군을 장악하고 있다는 내용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치밀한 각본이라는 겁니다.

오늘 일본 일부 공항에서는 이번 도발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한국행 비행기들이 사태 파악을 하느라 30분 이상 지연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