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병원 합동분향소 마련…장례 절차 협의 중

입력 2010.11.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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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국군 수도병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형원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는 자정쯤 합동분향소가 차려졌지만 아직까지 조문객들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유족과 군측 간에 장례 절차에 대한 협의가 진행중인데요.

협의가 이뤄지는대로 정식으로 조문객들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8시쯤에는 국방부장관을 지낸 김장수 의원과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유철 의원이 잇따라 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두 의원은 군 관계자들로부터 분향소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전사자들의 시신에 대한 유족들의 검안이 이뤄졌습니다.

차디 찬 주검으로 돌아온 자식의 모습에 서 하사와 문 일병의 부모는 오열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서 하사와 문 일병은 전사자로 처리돼 각각 병장과 이등병에서 1계급씩 특진했고,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될 예정입니다.

한편, 수도병원에서는 어제 저녁 헬기를 통해 이송된 부상자 15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중환자실에는 수술을 마친 최주호 병장 등 4명과 이진규 일병 등 5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경상자 10명은 일반병동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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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수도병원 합동분향소 마련…장례 절차 협의 중
    • 입력 2010-11-24 10: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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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국군 수도병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형원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는 자정쯤 합동분향소가 차려졌지만 아직까지 조문객들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유족과 군측 간에 장례 절차에 대한 협의가 진행중인데요. 협의가 이뤄지는대로 정식으로 조문객들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8시쯤에는 국방부장관을 지낸 김장수 의원과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유철 의원이 잇따라 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두 의원은 군 관계자들로부터 분향소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전사자들의 시신에 대한 유족들의 검안이 이뤄졌습니다. 차디 찬 주검으로 돌아온 자식의 모습에 서 하사와 문 일병의 부모는 오열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서 하사와 문 일병은 전사자로 처리돼 각각 병장과 이등병에서 1계급씩 특진했고,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될 예정입니다. 한편, 수도병원에서는 어제 저녁 헬기를 통해 이송된 부상자 15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중환자실에는 수술을 마친 최주호 병장 등 4명과 이진규 일병 등 5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경상자 10명은 일반병동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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