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인도적 지원 잠정 유보…방북 금지”

입력 2010.11.24 (13:14) 수정 2010.11.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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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일부는 대북 수해지원과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을 잠정 유보하고, 오늘 하루 우리 국민들의 방북을 금지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김정일 위원장의 동향을 전하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해 대한적십자사의 대북 수해지원과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을 잠정 유보했습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수해지역에 전달하기 위해 현재 중국 단둥에 대기중인 3천 7백톤의 시멘트와 8천만 원 상당의 의약품의 전달은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간 차원에서 진행 중인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도 반출을 중단하도록 각 단체에 개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체류중인 우리 국민들의 신변 안전과 관련해서는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점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 764명이, 금강산지역에는 14명이 각각 체류하고 있으며, 통일부는 신변안전을 고려해 일단 오늘 하루에 한해 우리 기업관계자들 495명의 개성공단 방북을 금지했습니다.

개성공단에서 돌아올 예정인 63명의 귀환은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 매체는 어제도 김정일 위원장의 시설방문이나 현지지도등의 소식을 평소와 다름없이 보도했으며 특이 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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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 인도적 지원 잠정 유보…방북 금지”
    • 입력 2010-11-24 13:14:31
    • 수정2010-11-24 13: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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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일부는 대북 수해지원과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을 잠정 유보하고, 오늘 하루 우리 국민들의 방북을 금지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김정일 위원장의 동향을 전하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해 대한적십자사의 대북 수해지원과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을 잠정 유보했습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수해지역에 전달하기 위해 현재 중국 단둥에 대기중인 3천 7백톤의 시멘트와 8천만 원 상당의 의약품의 전달은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간 차원에서 진행 중인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도 반출을 중단하도록 각 단체에 개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체류중인 우리 국민들의 신변 안전과 관련해서는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점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 764명이, 금강산지역에는 14명이 각각 체류하고 있으며, 통일부는 신변안전을 고려해 일단 오늘 하루에 한해 우리 기업관계자들 495명의 개성공단 방북을 금지했습니다. 개성공단에서 돌아올 예정인 63명의 귀환은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 매체는 어제도 김정일 위원장의 시설방문이나 현지지도등의 소식을 평소와 다름없이 보도했으며 특이 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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