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남북 양측에 자제 촉구”

입력 2010.11.24 (13:14) 수정 2010.11.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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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중국의 이번 사태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남북 양측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베이징에 도착해 스티븐 보스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만나 연평도 사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미중 양측은 "물리적 충돌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보스워스 : "우리(미중)는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에 의견을 일치했으며 저는 중국측에 모든 관련국이 자제를 해야한다고 말했고 중국도 이에 동의했습니다."

앞서 어제 열린 외교부 브리핑에서도 중국측은 각국이 한반도 평화안정에 유리한 일을 해야 한다며 남북 양측에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도발원인과 관련해서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혀 사태파악이 우선임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최대방송사인 cctv가 북한측 입장을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송샤오쥔(cctv 해설자) : "한국 단독 군사훈련을 했었고 북한은 매번 항의를 표시했다. 북한이 화를 참은 시간이 길었다."

정황상 북한이 선제공격할 가능성이 적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종합뉴스에서도 북한측 입장을 먼저 전하고 우리측 입장을 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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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외교부 “남북 양측에 자제 촉구”
    • 입력 2010-11-24 13:14:34
    • 수정2010-11-24 13: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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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중국의 이번 사태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남북 양측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베이징에 도착해 스티븐 보스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만나 연평도 사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미중 양측은 "물리적 충돌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보스워스 : "우리(미중)는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에 의견을 일치했으며 저는 중국측에 모든 관련국이 자제를 해야한다고 말했고 중국도 이에 동의했습니다." 앞서 어제 열린 외교부 브리핑에서도 중국측은 각국이 한반도 평화안정에 유리한 일을 해야 한다며 남북 양측에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도발원인과 관련해서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혀 사태파악이 우선임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최대방송사인 cctv가 북한측 입장을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송샤오쥔(cctv 해설자) : "한국 단독 군사훈련을 했었고 북한은 매번 항의를 표시했다. 북한이 화를 참은 시간이 길었다." 정황상 북한이 선제공격할 가능성이 적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종합뉴스에서도 북한측 입장을 먼저 전하고 우리측 입장을 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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