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쟁터가 된 연평도는 곳곳이 참혹하게 앙상항 뼈대만 남았습니다.
그 폐허 속에서 민간인 시신 두 구가 발견됐습니다.
방송사 중 유일하게 KBS가 들어간 현장.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무차별 포격 후 하루가 지난 연평도.
온 몸에 피멍이 든 것처럼 마을 곳곳이 시커멓게 변해 있습니다.
지상으로 내려가면 피해 현장은 더 참혹합니다.
연평도 상가 밀집지역.
천정 한가운데가 뻥 뚤렸습니다.
포탄이 떨어지면서 주변 상가 열 곳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포격 후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도 불씨가 남아 진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연평도 주민 : "이게 포탄이에요. 떨어지면서 다 불에 탄거에요."
무자비한 포격의 흔적은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도로 옆 담장은 철근을 드러낸 채 뚫려 있고, 파편은 소낙비처럼 벽에 흔적을 남겼습니다.
집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포탄이 떨어진 곳입니다.
당시 충격으로 콘크리트 지붕은 날아가고 이처럼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불길에 휩싸인 집들은 잿더미로 변해 건드리면 부서질 듯 위태롭습니다.
불씨는 아직도 여기저기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연평도 주민 : "우리가 인간띠를 만들어서 산불 못 내려오게 막고..."
연평도 군부대 관사 신축 현장에서는 포탄에 맞은 인부 2명의 시신이 오늘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해경 대원 : "2명 확인. 2명 찾았다. 찾았어."
이로서 사망자는 해병 2명을 포함해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연평도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전쟁터가 된 연평도는 곳곳이 참혹하게 앙상항 뼈대만 남았습니다.
그 폐허 속에서 민간인 시신 두 구가 발견됐습니다.
방송사 중 유일하게 KBS가 들어간 현장.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무차별 포격 후 하루가 지난 연평도.
온 몸에 피멍이 든 것처럼 마을 곳곳이 시커멓게 변해 있습니다.
지상으로 내려가면 피해 현장은 더 참혹합니다.
연평도 상가 밀집지역.
천정 한가운데가 뻥 뚤렸습니다.
포탄이 떨어지면서 주변 상가 열 곳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포격 후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도 불씨가 남아 진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연평도 주민 : "이게 포탄이에요. 떨어지면서 다 불에 탄거에요."
무자비한 포격의 흔적은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도로 옆 담장은 철근을 드러낸 채 뚫려 있고, 파편은 소낙비처럼 벽에 흔적을 남겼습니다.
집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포탄이 떨어진 곳입니다.
당시 충격으로 콘크리트 지붕은 날아가고 이처럼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불길에 휩싸인 집들은 잿더미로 변해 건드리면 부서질 듯 위태롭습니다.
불씨는 아직도 여기저기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연평도 주민 : "우리가 인간띠를 만들어서 산불 못 내려오게 막고..."
연평도 군부대 관사 신축 현장에서는 포탄에 맞은 인부 2명의 시신이 오늘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해경 대원 : "2명 확인. 2명 찾았다. 찾았어."
이로서 사망자는 해병 2명을 포함해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연평도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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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허가 된 연평도…민간인 시신 2구 발견
-
- 입력 2010-11-24 22:37:15
<앵커 멘트>
전쟁터가 된 연평도는 곳곳이 참혹하게 앙상항 뼈대만 남았습니다.
그 폐허 속에서 민간인 시신 두 구가 발견됐습니다.
방송사 중 유일하게 KBS가 들어간 현장.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무차별 포격 후 하루가 지난 연평도.
온 몸에 피멍이 든 것처럼 마을 곳곳이 시커멓게 변해 있습니다.
지상으로 내려가면 피해 현장은 더 참혹합니다.
연평도 상가 밀집지역.
천정 한가운데가 뻥 뚤렸습니다.
포탄이 떨어지면서 주변 상가 열 곳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포격 후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도 불씨가 남아 진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연평도 주민 : "이게 포탄이에요. 떨어지면서 다 불에 탄거에요."
무자비한 포격의 흔적은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도로 옆 담장은 철근을 드러낸 채 뚫려 있고, 파편은 소낙비처럼 벽에 흔적을 남겼습니다.
집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포탄이 떨어진 곳입니다.
당시 충격으로 콘크리트 지붕은 날아가고 이처럼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불길에 휩싸인 집들은 잿더미로 변해 건드리면 부서질 듯 위태롭습니다.
불씨는 아직도 여기저기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연평도 주민 : "우리가 인간띠를 만들어서 산불 못 내려오게 막고..."
연평도 군부대 관사 신축 현장에서는 포탄에 맞은 인부 2명의 시신이 오늘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해경 대원 : "2명 확인. 2명 찾았다. 찾았어."
이로서 사망자는 해병 2명을 포함해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연평도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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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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