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제주 꺾고 10년 만에 ‘우승 축배’

입력 2010.12.05 (22:02) 수정 2010.12.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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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K-리그 챔피언 트로피는 FC 서울에 돌아갔습니다.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 뒤 처음이자 안양 시절 이후 10년 만의 우승 감격입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년 만에 들어올리는 챔피언 트로피.



오랜 시간을 기다린 만큼 그 감격은 남달랐습니다.



1차전에서 두 골을 뒤지다 종료 직전 극적으로 무승부를 만든 서울은 2차전에서도 출발은 좋지 않았습니다.



전반 10분만에 얻은 데얀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받아 아쉬움을 삼킨 서울은, 김용대의 어설픈 볼 처리를 놓치지 않은 산토스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서울은 곧바로 정조국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27분, 수비수 아디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1,2차전 합계 4대 3으로 승리한 서울은 그라운드에서 10년 만의 우승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정조국: "충분히 우승할 가치가 있었고, 선수들이 너무 고생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제주는 마지막까지 멋진 승부로 올 시즌 K-리그에 적지않은 감동을 안겼습니다.



<인터뷰> 박경훈: "이제 시작일뿐이다. 내년에는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축구를 할 것이다."



10년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쥔 서울은 올 시즌 누적 관중도 50만명을 넘어서며 성적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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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제주 꺾고 10년 만에 ‘우승 축배’
    • 입력 2010-12-05 22:02:42
    • 수정2010-12-05 22: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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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K-리그 챔피언 트로피는 FC 서울에 돌아갔습니다.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 뒤 처음이자 안양 시절 이후 10년 만의 우승 감격입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년 만에 들어올리는 챔피언 트로피.

오랜 시간을 기다린 만큼 그 감격은 남달랐습니다.

1차전에서 두 골을 뒤지다 종료 직전 극적으로 무승부를 만든 서울은 2차전에서도 출발은 좋지 않았습니다.

전반 10분만에 얻은 데얀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받아 아쉬움을 삼킨 서울은, 김용대의 어설픈 볼 처리를 놓치지 않은 산토스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서울은 곧바로 정조국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27분, 수비수 아디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1,2차전 합계 4대 3으로 승리한 서울은 그라운드에서 10년 만의 우승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정조국: "충분히 우승할 가치가 있었고, 선수들이 너무 고생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제주는 마지막까지 멋진 승부로 올 시즌 K-리그에 적지않은 감동을 안겼습니다.

<인터뷰> 박경훈: "이제 시작일뿐이다. 내년에는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축구를 할 것이다."

10년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쥔 서울은 올 시즌 누적 관중도 50만명을 넘어서며 성적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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