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평도 피해 대책 ‘3백억’ 즉시 집행

입력 2010.12.06 (22: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연평도 포격으로 피해 입은 주민들을 위해 정부가 일단 3백억원을 즉시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황식 국무총리는 오늘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우선 북한의 포격으로 부서진 주택 복구비용을 전액 실비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시주거용 주택 39개 동을 짓고 살 집이 마련될때까지 숙식비도 지원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연평도에 잔류했거나 복귀한 사람들에게는 위로금이 추가 지원되고 대피소 7곳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피해복구 등을 위해 우선 필요한 재원 300여억원은 예비비 등으로 편성하여 즉시 집행하겠습니다."

서해 5도 주민들을 위한 지원책도 제시했습니다.

매달 주민들에게 정주생활지원금을 지급하고 고교생 수업료 등 교육비 지원과 함께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은 할인해주기로 했습니다.

연평도 주민들은 환영과 아쉬움을 동시에 표시했습니다.

지원대책이 반갑긴 하지만 임시숙소나 생활비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녹취> 최성일(연평면 비대위원장) :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정부를 믿고 비대위를 믿고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연평 주민 지원을 위한 예비비 지출안은 내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연평도 피해 대책 ‘3백억’ 즉시 집행
    • 입력 2010-12-06 22:21:32
    뉴스 9
<앵커 멘트> 연평도 포격으로 피해 입은 주민들을 위해 정부가 일단 3백억원을 즉시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황식 국무총리는 오늘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우선 북한의 포격으로 부서진 주택 복구비용을 전액 실비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시주거용 주택 39개 동을 짓고 살 집이 마련될때까지 숙식비도 지원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연평도에 잔류했거나 복귀한 사람들에게는 위로금이 추가 지원되고 대피소 7곳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피해복구 등을 위해 우선 필요한 재원 300여억원은 예비비 등으로 편성하여 즉시 집행하겠습니다." 서해 5도 주민들을 위한 지원책도 제시했습니다. 매달 주민들에게 정주생활지원금을 지급하고 고교생 수업료 등 교육비 지원과 함께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은 할인해주기로 했습니다. 연평도 주민들은 환영과 아쉬움을 동시에 표시했습니다. 지원대책이 반갑긴 하지만 임시숙소나 생활비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녹취> 최성일(연평면 비대위원장) :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정부를 믿고 비대위를 믿고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연평 주민 지원을 위한 예비비 지출안은 내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