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빈 라덴의 은신처는 주택 한 가운데 있었지만 마치 요새처럼 베일에 쌓여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사는 이웃들도 그런 엄청난 인물이 살고 있으리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 했습니다.
구경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 라덴이 몸을 숨겨온 고급 주택입니다.
외벽에는 작전 도중 포탄 자국이 남았습니다.
정원 한쪽에는 추락한 미군 헬기도 보입니다.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보여주듯, 복도엔 핏자국이 남았고 살림살이는 어지러이 흩어졌습니다.
빈 라덴이 최후를 맞은 시각을 즈음해 시계는 멈춰섰습니다.
외부로 향한 창엔 불투명 유리, 발코니엔 가림 벽이 설치됐고 보안요원과 이중벽 때문에 외부에선 집안을 들여다 볼 수 없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 집이 빈 라덴을 위해 5년 전 지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이 13개나 되지만 탈출을 위한 터널이나 벙커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알리 자만(이웃 주민) : "빈 라덴이 있었음직 해요. 이 집 사람들은 전혀 집 밖 출입을 안 했어요."
그러나 빈 라덴의 시신을 본 주민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그의 은신과 죽음을 믿기 힘들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아삼 알리(이웃 주민) : "저 집엔 두 형제가 사는 걸로 알고 있었어요. 빈 라덴과 관련된 얘기는 모두 뉴스에서 나온 것뿐인걸요."
미군이 떠난 뒤 이 집에서 체포된 빈 라덴의 나머지 가족들은 5,6개월 전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파키스탄 당국의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빈 라덴의 은신처는 주택 한 가운데 있었지만 마치 요새처럼 베일에 쌓여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사는 이웃들도 그런 엄청난 인물이 살고 있으리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 했습니다.
구경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 라덴이 몸을 숨겨온 고급 주택입니다.
외벽에는 작전 도중 포탄 자국이 남았습니다.
정원 한쪽에는 추락한 미군 헬기도 보입니다.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보여주듯, 복도엔 핏자국이 남았고 살림살이는 어지러이 흩어졌습니다.
빈 라덴이 최후를 맞은 시각을 즈음해 시계는 멈춰섰습니다.
외부로 향한 창엔 불투명 유리, 발코니엔 가림 벽이 설치됐고 보안요원과 이중벽 때문에 외부에선 집안을 들여다 볼 수 없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 집이 빈 라덴을 위해 5년 전 지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이 13개나 되지만 탈출을 위한 터널이나 벙커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알리 자만(이웃 주민) : "빈 라덴이 있었음직 해요. 이 집 사람들은 전혀 집 밖 출입을 안 했어요."
그러나 빈 라덴의 시신을 본 주민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그의 은신과 죽음을 믿기 힘들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아삼 알리(이웃 주민) : "저 집엔 두 형제가 사는 걸로 알고 있었어요. 빈 라덴과 관련된 얘기는 모두 뉴스에서 나온 것뿐인걸요."
미군이 떠난 뒤 이 집에서 체포된 빈 라덴의 나머지 가족들은 5,6개월 전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파키스탄 당국의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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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못지않은 빈 라덴 은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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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04 22:05:26
<앵커 멘트>
빈 라덴의 은신처는 주택 한 가운데 있었지만 마치 요새처럼 베일에 쌓여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사는 이웃들도 그런 엄청난 인물이 살고 있으리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 했습니다.
구경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 라덴이 몸을 숨겨온 고급 주택입니다.
외벽에는 작전 도중 포탄 자국이 남았습니다.
정원 한쪽에는 추락한 미군 헬기도 보입니다.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보여주듯, 복도엔 핏자국이 남았고 살림살이는 어지러이 흩어졌습니다.
빈 라덴이 최후를 맞은 시각을 즈음해 시계는 멈춰섰습니다.
외부로 향한 창엔 불투명 유리, 발코니엔 가림 벽이 설치됐고 보안요원과 이중벽 때문에 외부에선 집안을 들여다 볼 수 없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 집이 빈 라덴을 위해 5년 전 지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이 13개나 되지만 탈출을 위한 터널이나 벙커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알리 자만(이웃 주민) : "빈 라덴이 있었음직 해요. 이 집 사람들은 전혀 집 밖 출입을 안 했어요."
그러나 빈 라덴의 시신을 본 주민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그의 은신과 죽음을 믿기 힘들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아삼 알리(이웃 주민) : "저 집엔 두 형제가 사는 걸로 알고 있었어요. 빈 라덴과 관련된 얘기는 모두 뉴스에서 나온 것뿐인걸요."
미군이 떠난 뒤 이 집에서 체포된 빈 라덴의 나머지 가족들은 5,6개월 전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파키스탄 당국의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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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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