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폭염 뒤 폭우…곳곳서 침수 피해

입력 2011.08.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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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지방은 폭우가 걱정인데, 남부지방은 밤낮으로 무더위와 싸우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대구지역에는 집중 호우까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에 도심은 그야말로 찜통 속입니다.

연신 부채질을 하고, 햇빛을 가려 보지만, 흐르는 땀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이다슬 이은영(문경시 점촌동) : "습도가 높아서 너무 짜증나고 빨리 시원한데 들어가고 싶어요."

오늘 대구. 광주를 비롯한 영호남지역 대부분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북 정읍의 낮 기온이 34.3도로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오후들어 대구지역에 갑자기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3시 쯤부터 시작된 비는 대구 북구에 52mm가 쏟아지는 등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2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 비로 대구 서문시장 1지구 등 일부 상가가 한 때 침수돼 상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비산 지하도가 침수돼 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등 대구시내 주택과 도로 10여 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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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지방 폭염 뒤 폭우…곳곳서 침수 피해
    • 입력 2011-08-03 22:00:08
    뉴스 9
<앵커 멘트> 중부지방은 폭우가 걱정인데, 남부지방은 밤낮으로 무더위와 싸우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대구지역에는 집중 호우까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에 도심은 그야말로 찜통 속입니다. 연신 부채질을 하고, 햇빛을 가려 보지만, 흐르는 땀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이다슬 이은영(문경시 점촌동) : "습도가 높아서 너무 짜증나고 빨리 시원한데 들어가고 싶어요." 오늘 대구. 광주를 비롯한 영호남지역 대부분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북 정읍의 낮 기온이 34.3도로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오후들어 대구지역에 갑자기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3시 쯤부터 시작된 비는 대구 북구에 52mm가 쏟아지는 등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2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 비로 대구 서문시장 1지구 등 일부 상가가 한 때 침수돼 상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비산 지하도가 침수돼 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등 대구시내 주택과 도로 10여 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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