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대선 체제 정비

입력 2012.09.27 (17:20) 수정 2012.09.2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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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선대위원장 인선에 공을 들이고 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경제 위기 해법을 논의했으며 무소속 안철수 후보 캠프엔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합류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 특별한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중앙선거대책위원장 등 외부인사 영입을 위한 막바지 인선 작업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는 오늘 활동 경과 보고 브리핑에서 사회적 소수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정부에 기회균등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안대희 위원장은 기회 균등위 신설과 함께 책임 총리제와 장관제를 실시해 국무총리에게는 3배수 정도의 국무위원 제청권을 보장하고, 장관에게는 산하기관장 인사권을 실질적으로 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오늘 담쟁이 선거캠프 첫 회의를 열고 '안철수 현상'으로 나타나는 정치 변화에 대한 국민의 갈망을 풀 수 있는 건 개인 안철수가 아니라 민주당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 자신의 경제공약을 자문할 전문가 그룹 발족식에 참석해 경제민주화와 국민 복지가 선순환을 이뤄 대다수 중산층이 잘 살 수 있는 경제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특보단장에 4선의 신계륜 의원을, 후보 직속의 멘토단장에 고 김근태 상임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의원을 각각 선임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캠프엔 재벌개혁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장하성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합류해 경제,사회,문화 등 정책분야 전반을 총괄하게 됩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장 교수가 우리나라 전체 발전에 큰 공헌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교수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리더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생각에 안 후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캠프 참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네티즌 공모로 이뤄진 안 후보 캠프 이름은 '안철수의 진심 캠프'로 확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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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대선 체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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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2-09-27 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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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선대위원장 인선에 공을 들이고 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경제 위기 해법을 논의했으며 무소속 안철수 후보 캠프엔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합류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 특별한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중앙선거대책위원장 등 외부인사 영입을 위한 막바지 인선 작업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는 오늘 활동 경과 보고 브리핑에서 사회적 소수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정부에 기회균등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안대희 위원장은 기회 균등위 신설과 함께 책임 총리제와 장관제를 실시해 국무총리에게는 3배수 정도의 국무위원 제청권을 보장하고, 장관에게는 산하기관장 인사권을 실질적으로 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오늘 담쟁이 선거캠프 첫 회의를 열고 '안철수 현상'으로 나타나는 정치 변화에 대한 국민의 갈망을 풀 수 있는 건 개인 안철수가 아니라 민주당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 자신의 경제공약을 자문할 전문가 그룹 발족식에 참석해 경제민주화와 국민 복지가 선순환을 이뤄 대다수 중산층이 잘 살 수 있는 경제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특보단장에 4선의 신계륜 의원을, 후보 직속의 멘토단장에 고 김근태 상임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의원을 각각 선임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캠프엔 재벌개혁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장하성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합류해 경제,사회,문화 등 정책분야 전반을 총괄하게 됩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장 교수가 우리나라 전체 발전에 큰 공헌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교수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리더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생각에 안 후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캠프 참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네티즌 공모로 이뤄진 안 후보 캠프 이름은 '안철수의 진심 캠프'로 확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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