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갈등 수습 부심…김무성 선대위 업무 총괄

입력 2012.10.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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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인적 쇄신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김무성 전 원내대표가 당내 구원투수로 투입돼 선대위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김무성 전 원내대표가 선대위에서 중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어젯밤 선대위 의장단 회동 결과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습니다.

2007년 대선 경선 때 친박 좌장 역할을 했던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가 되면서 박 후보와 멀어졌다가 최근 선대위 의장단에 합류했습니다.

박 후보는 또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과 안대희 정치쇄신위원장의 반발에 대해서도, 조만간 깨끗하게 정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이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가 중요 직책을 맡으면 사퇴하겠다고 한 데 대해 박 후보는 국민이 볼 때 쇄신하는 사람 따로 있고 통합하는 사람 따로 있는 게 아니라며 두 가지가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대희 위원장은 오늘 박근혜 후보와 함께 '정치 쇄신 심포지엄'에 참석해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행동하는 쇄신을 국민에게 보여드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심포지엄 인사말에서 당내 쇄신과 통합을 둘러싸고 다른 의견이 있는 건 정치쇄신과 국민대통합 모두를 실현하기 위한 산고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이르면 내일 쇄신 의지가 담긴 선대위 인선을 발표하며 당내 갈등 수습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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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갈등 수습 부심…김무성 선대위 업무 총괄
    • 입력 2012-10-09 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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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인적 쇄신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김무성 전 원내대표가 당내 구원투수로 투입돼 선대위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김무성 전 원내대표가 선대위에서 중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어젯밤 선대위 의장단 회동 결과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습니다. 2007년 대선 경선 때 친박 좌장 역할을 했던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가 되면서 박 후보와 멀어졌다가 최근 선대위 의장단에 합류했습니다. 박 후보는 또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과 안대희 정치쇄신위원장의 반발에 대해서도, 조만간 깨끗하게 정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이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가 중요 직책을 맡으면 사퇴하겠다고 한 데 대해 박 후보는 국민이 볼 때 쇄신하는 사람 따로 있고 통합하는 사람 따로 있는 게 아니라며 두 가지가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대희 위원장은 오늘 박근혜 후보와 함께 '정치 쇄신 심포지엄'에 참석해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행동하는 쇄신을 국민에게 보여드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심포지엄 인사말에서 당내 쇄신과 통합을 둘러싸고 다른 의견이 있는 건 정치쇄신과 국민대통합 모두를 실현하기 위한 산고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이르면 내일 쇄신 의지가 담긴 선대위 인선을 발표하며 당내 갈등 수습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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